이라크 이스라엘 일전 불사

입력 1991.01.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범 앵커 :

이라크에서는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이 전의를 다지고 있고 이스라엘은 전군이 초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이라크 언론과 이스라엘 보도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이라크의 집권당인 바트당 기관지 알 바트는 위대한 승리의 신념을 갖고 있는 수백만 명의 용사들이 희생할 태세를 갖고 대결을 갈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라크의 정부 기관지인 알 라무라지는 어떠한 침략에도 역사적인 대결로 맞붙을 결의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는 이러한 이라크 언론들의 보도에 관해서 공식적인 논평이나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 서방진영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이라크의 화학무기는 가공가스와 로스트 가스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경가스의 타분은 호흡기나 눈을 통해서 체내에 침투하여 극소량을 맡아도 수분 내에 사망케 합니다.

한편 이라크의 1차 공격목표가 되고 있는 이스라엘은 실제로 델 알비드가 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과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불안 속에 전군이 지금 초비상 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영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이스라엘로서는 공격을 받으면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반격을 가할 경우 아랍권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정책적인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이스라엘 일전 불사
    • 입력 1991-01-1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이라크에서는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이 전의를 다지고 있고 이스라엘은 전군이 초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이라크 언론과 이스라엘 보도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이라크의 집권당인 바트당 기관지 알 바트는 위대한 승리의 신념을 갖고 있는 수백만 명의 용사들이 희생할 태세를 갖고 대결을 갈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라크의 정부 기관지인 알 라무라지는 어떠한 침략에도 역사적인 대결로 맞붙을 결의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정부는 이러한 이라크 언론들의 보도에 관해서 공식적인 논평이나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 서방진영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이라크의 화학무기는 가공가스와 로스트 가스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경가스의 타분은 호흡기나 눈을 통해서 체내에 침투하여 극소량을 맡아도 수분 내에 사망케 합니다.

한편 이라크의 1차 공격목표가 되고 있는 이스라엘은 실제로 델 알비드가 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 과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불안 속에 전군이 지금 초비상 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영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이스라엘로서는 공격을 받으면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반격을 가할 경우 아랍권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정책적인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