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와 하천 등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을 수집판매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군 한마을을 김충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충환 기자 :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폐비닐과 농약빈병들이 논과 밭에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농약과 빈병이지만 이곳 용인군 용인읍 운학1리 목동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폐자운을 수집해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씩 수집에 나서는 이 마을 45가구 주민들은 논밭이나 하천에 버려진 폐비닐과 농약 빈병, 종이, 고철들을 일반 쓰레기와 분류해서 자원 재생공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락회의를 거쳐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폐자원수집운동으로 농토보호는 물론 마을환경이 깨끗해졌고 폐자원 판매대금을 1,870만원의 기금도 마련돼 마을 수건사업인 복지회관도 건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기종 (운학1리 리장) :
농경지의 그 오염된 거를 방지하고 두 번째로는 그 경안천 주변이 깨끗해져서 물이 깨끗해지고 있구요.
김충환 기자 :
목동 마을주민들의 폐자원 수집운동이 실효를 거두자 용인 군은 올해부터 이 운동을 군전체에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판매대금 만큼의 보상금을 수집마을에 주고 실적이 좋은 마을을 시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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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비닐 · 농약 빈병 수집 농가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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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3-20 21:00:00

농경지와 하천 등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을 수집판매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군 한마을을 김충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충환 기자 :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폐비닐과 농약빈병들이 논과 밭에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농약과 빈병이지만 이곳 용인군 용인읍 운학1리 목동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폐자운을 수집해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씩 수집에 나서는 이 마을 45가구 주민들은 논밭이나 하천에 버려진 폐비닐과 농약 빈병, 종이, 고철들을 일반 쓰레기와 분류해서 자원 재생공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락회의를 거쳐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폐자원수집운동으로 농토보호는 물론 마을환경이 깨끗해졌고 폐자원 판매대금을 1,870만원의 기금도 마련돼 마을 수건사업인 복지회관도 건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기종 (운학1리 리장) :
농경지의 그 오염된 거를 방지하고 두 번째로는 그 경안천 주변이 깨끗해져서 물이 깨끗해지고 있구요.
김충환 기자 :
목동 마을주민들의 폐자원 수집운동이 실효를 거두자 용인 군은 올해부터 이 운동을 군전체에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판매대금 만큼의 보상금을 수집마을에 주고 실적이 좋은 마을을 시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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