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의원 의정활동 준비

박성범 앵커 :

기초의회의원으로 당선된 구.시.군의원들은 기초의회 활동에 필요한 전문서적을 탐독하는 등 의정활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기초의회의 예산심의, 조례제정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능 등에 대한 사전준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선규 기자 :

기초의회의원은 각 자치단체의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것을 비롯해서 주민들이 낸 지방세를 어떤 사업에 얼마만큼 쓸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법령에 명시된 것을 제외한 사용료, 수수료, 부담금, 가입금을 부가하거나 징수하는 문제를 결정하며 주민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는 행위에 대한 동의여부도 결정합니다.

기초의회의원은 시군구청에서 수행하는 각종 행정해위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고 필요한 경우에는 조사와 답변요구도 할 수 있으며 주민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항에 대해서 청원을 수리하고 심사 결정내용을 집행기관에 통보할 수 도 있습니다.

이번에 선출된 의원들은 이러한 중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수행하기위해서 기초의회 개회전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준비를 하느라 요즘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윤중 (서울 신길4동 당선자) :

막상 당선은 되었지만 사실은 지방자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관련서적을 구입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어른들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열심히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 :

당선 인사를 겸해서 지역주민들을 찾아보고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주민1 :

이집에 대해서 딱지를 주지 말고 임대를 하던가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게 다 투기가 돼요.

예, 그니까 여기를 임대를 만들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기 다 세사는 사람이 다 태반인데...

박선규 기자 :

특히 여성의원들의 경우는 주민수건사업 외에도 여성들을 위한 별도의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남난우 (서울 화곡4동 당선자) :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들만의 직능별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현재 관련서적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 :

선거일로부터 25일 이내에 즉 다음달 20일 이전에 지방기초의회를 구성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가야 하는 기초의회의원들은 요즘 하루하루를 의정활동을 위한 공부와 준비기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