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억불 적자

입력 1991.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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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우리 수출이 깊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서 1/4분기 중에는 88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수입이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올 들어 무역수지 적자는 44억 6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윤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윤배 기자 :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의 수출은 153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10.2%가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수출증가율은 지난 88년 4/4분기 이후 처음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가 늘어난 197억 9천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의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무역적자인 48억 6천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올 들어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환율상승과 원유가격의 안정, 그리고 걸프전이후 중동특수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균섭 (상공부 수출1과장) :

작년 하반기이후 일본 엔화와 구미통화의 강세에 힘입어 우리 수출상품이 가격경쟁력이 회복되고 있고 걸프전 종료이후에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수출이 지금 현재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윤배 기자 :

상공부는 1/4분기의 수출신용장 도착 액이 0.2%의 소폭증가에 그쳐 2/4분기 수출전망은 밝지 않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크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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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억불 적자
    • 입력 1991-04-0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우리 수출이 깊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서 1/4분기 중에는 88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수입이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올 들어 무역수지 적자는 44억 6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윤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윤배 기자 :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의 수출은 153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10.2%가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수출증가율은 지난 88년 4/4분기 이후 처음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가 늘어난 197억 9천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의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무역적자인 48억 6천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올 들어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환율상승과 원유가격의 안정, 그리고 걸프전이후 중동특수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균섭 (상공부 수출1과장) :

작년 하반기이후 일본 엔화와 구미통화의 강세에 힘입어 우리 수출상품이 가격경쟁력이 회복되고 있고 걸프전 종료이후에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수출이 지금 현재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윤배 기자 :

상공부는 1/4분기의 수출신용장 도착 액이 0.2%의 소폭증가에 그쳐 2/4분기 수출전망은 밝지 않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크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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