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집단 8개그룹 추가

입력 1991.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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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자산총액이 4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기업집단, 즉 이른바 재벌기업이 8개 더 늘어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경제적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서 대한유화와 화성등 8개 기업집단 90개 계열회사를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했습니다.

차만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만순 기자 :

지난 87년 자산총애기 4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32개가 처음 지정됐습니다.

그 후 4년 만에 2배 가까운 61개로 늘어나 우리 경제규모가 날로 커지면서도 경제력 집중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새로 지정된 대규모 기업집단과 계열사수를 보면 대한유화가 7개, 조양상선 10개, 갑 을 21개, 대전기업 9개 등입니다.

이들 기업집단 대부분은 3천5백억 원 안팎이던 자산총액을 지난해 시설투자와 자산 재평가, 계열사의 증자와 자산증가등으로 4~5천억 원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지정됐던 현대 등 53개의 대규모 기업집단은 정부의 경제력 집중 억제시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한해 동안 계열회사 49개를 새로 늘리고 22개를 정리함으로써 27개 계열회사가 더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규모 기업집단별 계열사는 럭키금성이 62개로 가장 만고 현대42개, 한국화학27개, 대우24개, 그리고 쌍용, 금호, 한진 등이 각각 22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은 계열 회사 간 상호출자가 금지되며 순자산의 40%를 넘어서 다른 회사에 출자할 수 없게 되는 등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규제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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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기업집단 8개그룹 추가
    • 입력 1991-04-0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자산총액이 4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기업집단, 즉 이른바 재벌기업이 8개 더 늘어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경제적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서 대한유화와 화성등 8개 기업집단 90개 계열회사를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했습니다.

차만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만순 기자 :

지난 87년 자산총애기 4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32개가 처음 지정됐습니다.

그 후 4년 만에 2배 가까운 61개로 늘어나 우리 경제규모가 날로 커지면서도 경제력 집중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새로 지정된 대규모 기업집단과 계열사수를 보면 대한유화가 7개, 조양상선 10개, 갑 을 21개, 대전기업 9개 등입니다.

이들 기업집단 대부분은 3천5백억 원 안팎이던 자산총액을 지난해 시설투자와 자산 재평가, 계열사의 증자와 자산증가등으로 4~5천억 원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 지정됐던 현대 등 53개의 대규모 기업집단은 정부의 경제력 집중 억제시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한해 동안 계열회사 49개를 새로 늘리고 22개를 정리함으로써 27개 계열회사가 더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규모 기업집단별 계열사는 럭키금성이 62개로 가장 만고 현대42개, 한국화학27개, 대우24개, 그리고 쌍용, 금호, 한진 등이 각각 22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은 계열 회사 간 상호출자가 금지되며 순자산의 40%를 넘어서 다른 회사에 출자할 수 없게 되는 등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규제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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