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생활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미나마타병을 유발시키는 수은건전지 수거문제는 거듭된 강조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채 생활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부천시에서는 가정주부들이 나서서 수은건전지를 모아들이고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병찬 기자 :
카메라와 계산기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이 수은건전지에는 0.6g에서 1.3g의 수은이 포함돼 있습니다.
무심코 쓰고버린 수은건전지는 다른 쓰레기와 매립된 뒤 금속수은이 흘러나와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 인체에 들어와서 중추신경 마비증세인 미나마타병을 일으킵니다.
환경처가 지난해 수거한 수은건전지는 162kg으로 수입량 1만8천여kg의 1%도 안 돼 우리가 사용한 수은건전지 대부분이 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생활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원세훈 (부천시 환경지도계장) :
수은은 토양이나 강에 들어가게 되면 은 절대로 없어지는 물질이 아니기때문에 가끔 인체에서 수은이 나타나는 수가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월말부터 부천시 YMCA와 합동으로 수은건전지 수거운동을 아파트등 인구 밀집지역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벌여 한 달 동안 1만5천여 개의 못쓰게 된 수은건전지를 거워 들였습니다.
박혜연 (부천시 송내동) :
수은건전지를 통하여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저희들이 또한 가해자일 수도 있다라는 그런 생각을 해서 적은 힘이지만 저희들이 그걸 모음으로써 우리 환경오염을 줄여보자는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시작을 했으며....
최병찬 기자 :
부천시는 다 쓰고 버리는 수은건전지를 모아오는 각 사회단체에 운영비 지원 명목으로 한 개에 10원씩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폐수은 건전지수거를 활성화 하기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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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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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4-01 21:00:00
박성범 앵커 :
생활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미나마타병을 유발시키는 수은건전지 수거문제는 거듭된 강조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채 생활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부천시에서는 가정주부들이 나서서 수은건전지를 모아들이고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병찬 기자 :
카메라와 계산기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이 수은건전지에는 0.6g에서 1.3g의 수은이 포함돼 있습니다.
무심코 쓰고버린 수은건전지는 다른 쓰레기와 매립된 뒤 금속수은이 흘러나와 먹이사슬을 통해 우리 인체에 들어와서 중추신경 마비증세인 미나마타병을 일으킵니다.
환경처가 지난해 수거한 수은건전지는 162kg으로 수입량 1만8천여kg의 1%도 안 돼 우리가 사용한 수은건전지 대부분이 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생활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원세훈 (부천시 환경지도계장) :
수은은 토양이나 강에 들어가게 되면 은 절대로 없어지는 물질이 아니기때문에 가끔 인체에서 수은이 나타나는 수가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월말부터 부천시 YMCA와 합동으로 수은건전지 수거운동을 아파트등 인구 밀집지역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벌여 한 달 동안 1만5천여 개의 못쓰게 된 수은건전지를 거워 들였습니다.
박혜연 (부천시 송내동) :
수은건전지를 통하여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저희들이 또한 가해자일 수도 있다라는 그런 생각을 해서 적은 힘이지만 저희들이 그걸 모음으로써 우리 환경오염을 줄여보자는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시작을 했으며....
최병찬 기자 :
부천시는 다 쓰고 버리는 수은건전지를 모아오는 각 사회단체에 운영비 지원 명목으로 한 개에 10원씩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폐수은 건전지수거를 활성화 하기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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