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 국토개발 정책

⊙앵커: 대선 주자들의 분야별 주요 정책을 검증하는 순서, 오늘은 부동산 대책 등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양영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공약의 핵심인 아파트값 안정 대책의 경우 이회창, 정몽준 후보는 공급 확대와 분양가 인하를, 노무현 후보는 투기 억제와 세제 조정을 강조합니다.
6억원이 넘는 주택에 양도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뉩니다.
이회창, 정몽준 후보는 반대, 노무현 후보는 찬성 입장입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보유기간에 차등을 둬서 양도차액 소득세액에 차등을 두는 그런 보완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다소 문제점이 있다 하더라도 먼저 시행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해 가고 형평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입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의원): 그것은 좀 지나치지 않나 생각을 해요.
조세법률주의, 세금을 매길 때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하고 상의하겠다는 원칙에도 다소 위반되는 것 같고...
⊙기자: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분권화는 모두가 찬성이지만 실현 방법은 각기 다릅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기능별 수도로 만드는...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정책이 지방화, 분권화 한다, 이전을 말씀드렸습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의원): 서울에 있는 기업들이 공장이 있는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이...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전, 월세 안정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 주거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서 필요할 경우 특정 지역 토지 국공유제도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