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살인 어린이 안전 비상령

입력 2002.10.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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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무차별 총격사건이 또 일어나서 13번째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용의자는 어린이들까지 위협하는 경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어제 저녁 미국 매릴랜드주 에스페닐에서 35살의 흑인 버스운전사가 계단 위에 서 있다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워싱턴 인근에서 일어난 13번째 저격사건이며 숨진 사람도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미 국방부 정찰기까지 동원돼 색출에 나서고 있지만 얼굴 없는 저격범은 이제 경찰에 수시로 메시지까지 남기는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저격범은 12번째 사건 현장에 당신의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도 안전하지 못하다라는 내용의 경고 메시지까지 남겼습니다.
⊙찰스 무스(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장): 지역사회 걱정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격)위협 메시지에 정확히 어떤 말이 쓰였는지 알리려고 합니다.
⊙기자: 이 때문에 버지니아주 애슐랜드 지역 학교들은 사흘째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번호와 1000만달러의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도 남기는 등 경찰을 우롱하고 있는 범인은 경찰과의 통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얼굴 없는 저격범의 소총 공격은 미국인들에게 9.11 테러보다도 더 큰 심리적 공포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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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살인 어린이 안전 비상령
    • 입력 2002-10-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무차별 총격사건이 또 일어나서 13번째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용의자는 어린이들까지 위협하는 경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어제 저녁 미국 매릴랜드주 에스페닐에서 35살의 흑인 버스운전사가 계단 위에 서 있다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워싱턴 인근에서 일어난 13번째 저격사건이며 숨진 사람도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미 국방부 정찰기까지 동원돼 색출에 나서고 있지만 얼굴 없는 저격범은 이제 경찰에 수시로 메시지까지 남기는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저격범은 12번째 사건 현장에 당신의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도 안전하지 못하다라는 내용의 경고 메시지까지 남겼습니다. ⊙찰스 무스(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장): 지역사회 걱정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격)위협 메시지에 정확히 어떤 말이 쓰였는지 알리려고 합니다. ⊙기자: 이 때문에 버지니아주 애슐랜드 지역 학교들은 사흘째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전화번호와 1000만달러의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도 남기는 등 경찰을 우롱하고 있는 범인은 경찰과의 통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얼굴 없는 저격범의 소총 공격은 미국인들에게 9.11 테러보다도 더 큰 심리적 공포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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