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핵가족화 뚜렷

입력 1991.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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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이 조사결과에 또 다른 특징은 가구 수 증가율이 인구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입니다.

주택이 모자랄 수밖에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주택 총 조사의 결과를 이종학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이종학 기자 :

우리나라의 가구 수는 90년 11월 1일 현재 모두 1,135만 가구로 지난 85년보다 17.3% 증가해 인구증가율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가구당 평균 가족 수는 3.8명으로 줄었습니다.

핵가족화 현상의 가속화에 따른 단독가구의 증가추세를 뚜렷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국 주택 수는 모두 737만 4천동이나 되지만 가구 수의 증가 등으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집이 없는 셈입니다.

특히 도시지역의 경우엔 한 집에 1.8가구가 살고 있어 도시 주택난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진모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그 규모가 큰 단독주택이나 이 공동주택에는 기술적으로나 이 생활 공간상으로 2가구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건설되어지도록 해야 되고 임대주택내지 영구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종학 기자 :

지난 5년간을 보면 단독주택 수는 3.6% 증가한데 비해 아파트는 103%나 늘어 전체 주택가운데 23%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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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주택총조사 핵가족화 뚜렷
    • 입력 1991-04-12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이 조사결과에 또 다른 특징은 가구 수 증가율이 인구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입니다.

주택이 모자랄 수밖에 없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주택 총 조사의 결과를 이종학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이종학 기자 :

우리나라의 가구 수는 90년 11월 1일 현재 모두 1,135만 가구로 지난 85년보다 17.3% 증가해 인구증가율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가구당 평균 가족 수는 3.8명으로 줄었습니다.

핵가족화 현상의 가속화에 따른 단독가구의 증가추세를 뚜렷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국 주택 수는 모두 737만 4천동이나 되지만 가구 수의 증가 등으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집이 없는 셈입니다.

특히 도시지역의 경우엔 한 집에 1.8가구가 살고 있어 도시 주택난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진모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그 규모가 큰 단독주택이나 이 공동주택에는 기술적으로나 이 생활 공간상으로 2가구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건설되어지도록 해야 되고 임대주택내지 영구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종학 기자 :

지난 5년간을 보면 단독주택 수는 3.6% 증가한데 비해 아파트는 103%나 늘어 전체 주택가운데 23%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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