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우리의 환경오염 정도는 물과 땅 모든 면에서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처의 전국 토양조사 결과를 보면 중금속 오염이 자연 상태에 비해서 7배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민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병철 기자 :
전국 토 가운데서 중금속의 양오염도가 가장 심한 지역은 충청남도 장항일대로 밝혀졌습니다.
환경처조사에 따르면 장항일대에서는 카드뮴이 토양의 자연함 유치 0.13ppm보다도 무려 7배에 이르는 0.96ppm이 검출됐고 구리와 비소도 자연 함유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카드뮴 오염이 특히 심각한 지역은 장항 외에 정선의 0.74, 나주 0.72ppm이며 경남, 창녕, 밀양, 경북, 울진, 상주 등지도 카드뮴 오염도가 0.4ppm이 넘었습니다.
구리는 장항이 자연함유치의 무려 5.5배에 이르렀고 울진, 광명, 정선 등지가 자연함유치의 3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비소오염은 강원도 정선지역이 자연함유치인 0.6ppm보다 5배인 3.0ppm이었고 장항, 원주, 전주, 울산 등지도 자연함유치의 세 배 이상이었습니다.
이 밖에 남, 수은, 아연 등 중금속오염도 전국적으로 자연함 유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박당호 (환경처 토양보전과장) :
진륜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라든가 분진 속에 함유돼있는 중금속이 장기간을 통해서 광선지역 그 지방에 낙하돼가지고 토양 중에 농축돼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이렇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민병철 기자 :
토양오염을 막기 위해서 폐기물처리장이나 재령 광성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과 함께 방지시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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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처 토양오염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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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4-12 21:00:00

박대석 앵커 :
우리의 환경오염 정도는 물과 땅 모든 면에서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처의 전국 토양조사 결과를 보면 중금속 오염이 자연 상태에 비해서 7배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민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병철 기자 :
전국 토 가운데서 중금속의 양오염도가 가장 심한 지역은 충청남도 장항일대로 밝혀졌습니다.
환경처조사에 따르면 장항일대에서는 카드뮴이 토양의 자연함 유치 0.13ppm보다도 무려 7배에 이르는 0.96ppm이 검출됐고 구리와 비소도 자연 함유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카드뮴 오염이 특히 심각한 지역은 장항 외에 정선의 0.74, 나주 0.72ppm이며 경남, 창녕, 밀양, 경북, 울진, 상주 등지도 카드뮴 오염도가 0.4ppm이 넘었습니다.
구리는 장항이 자연함유치의 무려 5.5배에 이르렀고 울진, 광명, 정선 등지가 자연함유치의 3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비소오염은 강원도 정선지역이 자연함유치인 0.6ppm보다 5배인 3.0ppm이었고 장항, 원주, 전주, 울산 등지도 자연함유치의 세 배 이상이었습니다.
이 밖에 남, 수은, 아연 등 중금속오염도 전국적으로 자연함 유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박당호 (환경처 토양보전과장) :
진륜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라든가 분진 속에 함유돼있는 중금속이 장기간을 통해서 광선지역 그 지방에 낙하돼가지고 토양 중에 농축돼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이렇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민병철 기자 :
토양오염을 막기 위해서 폐기물처리장이나 재령 광성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과 함께 방지시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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