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들 한국 · 소련 기술협력발전 기대

입력 1991.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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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이번 제 3차 한.소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경제인들은 소련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과감한 기술이전을 하게될 터전이 마련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학계 전문가들은 이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하게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홍근 (흥중물산 회장) :

그 나라는 첫째 자원이 많습니다.

우리가 무슨 물건을 줬었다 하더라도 자원으로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국민들 자체가 너무 순박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소련을 왕래하면서 그 국민들의 정신이라든가 또 그 나라의 자원개발에 대한 문제라든가, 모든 것을 깊이 제 나름대로의 연구를 했습니다.


이동찬 (코오롱 그룹 회장) :

역시 소련은 거대한 자원국가입니다.

우린 자원이 없는 나라고, 그 소련에서 더 많은 자원을 가져올 수 있는 계획들이 일반적으로 있고요.

또 소련이 단순한 자원뿐 아니고 첨단산업이 있어가지고 우리 보다 월등히 훌륭한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술을 첨단기술을 이전받는데 있어가지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오히려 상당히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그 점에 있어가지고 과감하게 소련이 첨단 기술을 주겠다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지 않느냐.

구체적으로 지금 일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종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두 나라의 지금까지의 종전의 관계를 한층 높은 격상된 단계에서 두 나라의 협력과 노력을 전개하는 면에서 외교적인, 경제적인, 과학적인, 문화적인 여러 가지 다각적인 면에 있어서의 협력을 도모하는데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이렇게 평가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정수 (한.소 문제 연구소장) :

소련 측에서 그렇게 강하게 요청하는 경협분야는 우리 쪽에서 먼저 그 사회의 제도의 운영이라든가 그 자원의 보존 상태라던가, 동원능력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자세히 조사하고 난 연후에 차근차근 노력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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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인들 한국 · 소련 기술협력발전 기대
    • 입력 1991-04-20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이번 제 3차 한.소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경제인들은 소련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과감한 기술이전을 하게될 터전이 마련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학계 전문가들은 이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하게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홍근 (흥중물산 회장) :

그 나라는 첫째 자원이 많습니다.

우리가 무슨 물건을 줬었다 하더라도 자원으로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국민들 자체가 너무 순박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소련을 왕래하면서 그 국민들의 정신이라든가 또 그 나라의 자원개발에 대한 문제라든가, 모든 것을 깊이 제 나름대로의 연구를 했습니다.


이동찬 (코오롱 그룹 회장) :

역시 소련은 거대한 자원국가입니다.

우린 자원이 없는 나라고, 그 소련에서 더 많은 자원을 가져올 수 있는 계획들이 일반적으로 있고요.

또 소련이 단순한 자원뿐 아니고 첨단산업이 있어가지고 우리 보다 월등히 훌륭한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술을 첨단기술을 이전받는데 있어가지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오히려 상당히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그 점에 있어가지고 과감하게 소련이 첨단 기술을 주겠다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지 않느냐.

구체적으로 지금 일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종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두 나라의 지금까지의 종전의 관계를 한층 높은 격상된 단계에서 두 나라의 협력과 노력을 전개하는 면에서 외교적인, 경제적인, 과학적인, 문화적인 여러 가지 다각적인 면에 있어서의 협력을 도모하는데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이렇게 평가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정수 (한.소 문제 연구소장) :

소련 측에서 그렇게 강하게 요청하는 경협분야는 우리 쪽에서 먼저 그 사회의 제도의 운영이라든가 그 자원의 보존 상태라던가, 동원능력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자세히 조사하고 난 연후에 차근차근 노력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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