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지도자 모임 한반도 통일과 종교의 역할 세미나

입력 1991.04.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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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국내외의 종교 지도자와 학자 50여 명이 모여서 한반도 통일과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대화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용관 기자 :

국내외 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특히 북한의 종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강조됐으며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종교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갔습니다.

그러나 이 주제는 우리 종교에게 매우 어렵고도 심각한 주제였습니다.


윤이흠 (서울대 교수) :

외형적으로 나타난 종교단체, 이북 종교단체의 모습이라든가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문규 (YMCA 사무총장) :

체제가 다른 쪽의 종교와 교회를 선규정하는 이런 시발점에서 과연 어떠한 형태의 종교적인 대호와 가능성과 화해를 가지고 올꺼냐....


김용관 기자 :

북한 종교의 정체와 통일에 접근하는 방법 등에서도 종교단체들 사이의 시각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마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종교의 역할과 종교 간 협력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밤을 도운 대화로 당국과 종교인들에게 보내는 9개 항의 메시지로 채택했습니다.


윌리엄 벤들리 (세계 종교인 평화회의 사무총장) :

민간 교류를 확대 시킬 것을 남북한 당국에 촉구합니다.


김용관 기자 :

원불교가 교주 소태산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주최한 이 모임은 어제와 오늘 대전 유성 관광호텔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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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종교지도자 모임 한반도 통일과 종교의 역할 세미나
    • 입력 1991-04-28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국내외의 종교 지도자와 학자 50여 명이 모여서 한반도 통일과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대화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용관 기자 :

국내외 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특히 북한의 종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강조됐으며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 종교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갔습니다.

그러나 이 주제는 우리 종교에게 매우 어렵고도 심각한 주제였습니다.


윤이흠 (서울대 교수) :

외형적으로 나타난 종교단체, 이북 종교단체의 모습이라든가 발언이라든가 이런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문규 (YMCA 사무총장) :

체제가 다른 쪽의 종교와 교회를 선규정하는 이런 시발점에서 과연 어떠한 형태의 종교적인 대호와 가능성과 화해를 가지고 올꺼냐....


김용관 기자 :

북한 종교의 정체와 통일에 접근하는 방법 등에서도 종교단체들 사이의 시각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마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종교의 역할과 종교 간 협력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밤을 도운 대화로 당국과 종교인들에게 보내는 9개 항의 메시지로 채택했습니다.


윌리엄 벤들리 (세계 종교인 평화회의 사무총장) :

민간 교류를 확대 시킬 것을 남북한 당국에 촉구합니다.


김용관 기자 :

원불교가 교주 소태산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주최한 이 모임은 어제와 오늘 대전 유성 관광호텔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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