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 씨가 오늘 새벽 4시 반쯤 입원 중이던 안양 병원에서 기호 교도관과 부인이 조는 사이에 간호사에게 화장실에 간다며 나간 뒤 병원 7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서울 구치소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머리를 다쳐 안양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늘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 씨 사망사고의 책임을 물어서 신은재 서울 구치소장과 이상희 교관 등 교도관 4명을 직위 해체하고 신임 서울 구치소 소장에 법무연수원 송주섭 교정연수부장을 임명 발령했습니다.
법무부는 또 현재 수원지방 검찰청에서 박창수 씨의 사망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기호 교도관들의 책임도 철저히 조사해서 엄중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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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수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투신 자살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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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5-06 21:00:00
이규원 앵커 :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 씨가 오늘 새벽 4시 반쯤 입원 중이던 안양 병원에서 기호 교도관과 부인이 조는 사이에 간호사에게 화장실에 간다며 나간 뒤 병원 7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서울 구치소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머리를 다쳐 안양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늘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 씨 사망사고의 책임을 물어서 신은재 서울 구치소장과 이상희 교관 등 교도관 4명을 직위 해체하고 신임 서울 구치소 소장에 법무연수원 송주섭 교정연수부장을 임명 발령했습니다.
법무부는 또 현재 수원지방 검찰청에서 박창수 씨의 사망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기호 교도관들의 책임도 철저히 조사해서 엄중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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