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후보 1.7 대 1 경쟁율

입력 1991.05.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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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강경대군 사건에 이은 각종 시위와 보안법과 경찰법안의 변칙 강행통과로 해서 여야간에 극한 대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이번주초에 시국수습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국면전환을 위해서 광역선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민자당은 오늘 지구당별 후보신청을 마감하는 등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마감된 후보신청결과 전국적으로 1.7:1의 경쟁율을 보인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박득송 기자입니다.


박득송 기자 :

오늘 마감된 전국 224개 지구당의 비공식 집계된 후보자 신청접수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 1.7:1, 강원지역 2:1, 충청남도 3:1, 경북 2:1 그리고 광주, 전남지역은 10개 선거구 가운데 1명 정도의 저조한 신청율을 보이는 등 전국 평균 1.7:1의 경합을 보였습니다.

미달사태를 맞은 호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2:1의 경쟁률을 보여 후보단일화를 위한 사전 조정작업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홍순원 사무국장 (민자당 관악을 지구당) :

우리 지구당은 4개 선거구로 되어있고 다섯 분이 신청이 돼있습니다마는 경선 없이 잘 추천이 될 것 같습니다.


박득송 기자 :

이처럼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대체로 사전에 후보가 조정이 돼 경쟁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충남 괴산 2선거구나 충북 부여 2선거구는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후보조정이 안된 지역에서는 내일부터 오늘 15일가지 경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시.도 지구는 지구당별로 경선과정 등을 통해 확정된 추천후보자 명단을 오는 17일 중앙당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강재섭 (민자당 기획조정실장) :

그 당에서 소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서 그 심사위원회에서 우선 부적격자가 없는지 심사를 해서 다음 주말정도에는 그것을 마무리를 해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민자당은 다음달 12일이나 14일쯤으로 예상되는 선거공고일 이후에는 후보중심의 과열이 안 되는 조용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원칙아래 이번주부터 공고일전까지 전국 224개 지구당별로 당원단합대회 등을 통해 조직 정비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주초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선거일을 확정한 다음 이에 맞춰 선거 전략을 재조정하는 등 이번주부터 현 시국을 지방자치 선거정국으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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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후보 1.7 대 1 경쟁율
    • 입력 1991-05-12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강경대군 사건에 이은 각종 시위와 보안법과 경찰법안의 변칙 강행통과로 해서 여야간에 극한 대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이번주초에 시국수습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국면전환을 위해서 광역선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민자당은 오늘 지구당별 후보신청을 마감하는 등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마감된 후보신청결과 전국적으로 1.7:1의 경쟁율을 보인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박득송 기자입니다.


박득송 기자 :

오늘 마감된 전국 224개 지구당의 비공식 집계된 후보자 신청접수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 1.7:1, 강원지역 2:1, 충청남도 3:1, 경북 2:1 그리고 광주, 전남지역은 10개 선거구 가운데 1명 정도의 저조한 신청율을 보이는 등 전국 평균 1.7:1의 경합을 보였습니다.

미달사태를 맞은 호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2:1의 경쟁률을 보여 후보단일화를 위한 사전 조정작업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홍순원 사무국장 (민자당 관악을 지구당) :

우리 지구당은 4개 선거구로 되어있고 다섯 분이 신청이 돼있습니다마는 경선 없이 잘 추천이 될 것 같습니다.


박득송 기자 :

이처럼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대체로 사전에 후보가 조정이 돼 경쟁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충남 괴산 2선거구나 충북 부여 2선거구는 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후보조정이 안된 지역에서는 내일부터 오늘 15일가지 경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시.도 지구는 지구당별로 경선과정 등을 통해 확정된 추천후보자 명단을 오는 17일 중앙당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강재섭 (민자당 기획조정실장) :

그 당에서 소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서 그 심사위원회에서 우선 부적격자가 없는지 심사를 해서 다음 주말정도에는 그것을 마무리를 해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득송 기자 :

민자당은 다음달 12일이나 14일쯤으로 예상되는 선거공고일 이후에는 후보중심의 과열이 안 되는 조용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원칙아래 이번주부터 공고일전까지 전국 224개 지구당별로 당원단합대회 등을 통해 조직 정비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주초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선거일을 확정한 다음 이에 맞춰 선거 전략을 재조정하는 등 이번주부터 현 시국을 지방자치 선거정국으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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