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무선장치 설치

이규원 앵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섬 독도에 올해 안에 무선전화가 설치됩니다.

이정봉 기자가 전합니다.

이정봉 기자 :

독도는 화산폭발로 인해서 생긴 울릉도의 속도로써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유일한 섬입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해 멀리 92km에 떨어진 마지막 섬, 이 독도에 지난 86년에 정착한 조진규 씨의 1가구를 위한 무선전화가 올해 중에 설치됩니다.

독도에는 현재 경찰 비밀전화가 있지마는 너무 낡아서 이번에 교체함에 따라서 한국통신에서는 이번 기회에 일반전화를 달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삼식 (인천전화국 기술국장) :

일반 도시가입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통신방식과 또한 컴퓨터 통신가지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 통신은 도서에 한두 가구가 살고 있는 지역일지라도 저희들은 시설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정봉 기자 :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도 이와 같이 작은 무선장치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독도에도 전화가 설치된다면은 새로운 전화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