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일본 교류 사료전

입력 1991.05.1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조선후기 때의 한▪일 두 나라의 경제와 외교 교류양상을 정확히 보여주는 대마도 종가문서들이 공개됐습니다.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후기 통신사의 한▪일 교류 사료전을 기용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대마도 반주와 행정관리 인가로 그리고 조선관계 전담부서인 조선방에서 사용하던 인장들입니다.

이 밖에도 조선이 일본에 보낸 물품들의 목록을 적은 문서, 표류민들의 진술서, 대마도인들의 풍속도와 사신들의 행렬도 등은 이 시대에 활발했던 두 나라 교류의 모습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사학회가 마련한 조선후기 통신사와 한.일 교류 사료전에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2년여에 걸쳐 정리해 목록을 작성한 문서들 가운데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박영석 (한국사학회장) :

이번에 이 자료를 통해서 260년간 우리는 우리의 문화가 우수했다는거 또 한일 관계가 평화롭게 진행됐다는거 이런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됐습니다.


김용관 기자 :

지난 1920년과 38년 두 차례에 걸쳐 조선총독부가 대마도 번주 종씨문중에서 사들여 현재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이들 문서 2만8천여 점은 임진왜란 이후 19세기 초반까지 두 나라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200여 년 동안을 조명하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한국사학회는 이와 관련해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일 학자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 일본 교류 사료전
    • 입력 1991-05-13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조선후기 때의 한▪일 두 나라의 경제와 외교 교류양상을 정확히 보여주는 대마도 종가문서들이 공개됐습니다.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후기 통신사의 한▪일 교류 사료전을 기용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대마도 반주와 행정관리 인가로 그리고 조선관계 전담부서인 조선방에서 사용하던 인장들입니다.

이 밖에도 조선이 일본에 보낸 물품들의 목록을 적은 문서, 표류민들의 진술서, 대마도인들의 풍속도와 사신들의 행렬도 등은 이 시대에 활발했던 두 나라 교류의 모습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사학회가 마련한 조선후기 통신사와 한.일 교류 사료전에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2년여에 걸쳐 정리해 목록을 작성한 문서들 가운데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박영석 (한국사학회장) :

이번에 이 자료를 통해서 260년간 우리는 우리의 문화가 우수했다는거 또 한일 관계가 평화롭게 진행됐다는거 이런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됐습니다.


김용관 기자 :

지난 1920년과 38년 두 차례에 걸쳐 조선총독부가 대마도 번주 종씨문중에서 사들여 현재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이들 문서 2만8천여 점은 임진왜란 이후 19세기 초반까지 두 나라가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200여 년 동안을 조명하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한국사학회는 이와 관련해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일 학자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