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8회 전국검사장회의 선거사범 엄단

입력 1991.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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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법무부와 검찰은 오늘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었습니다.

타락양상을 보이고 있는 광역의회 의원선거의 초점을 맞춘 대책회의였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오늘 회의에서는 공명선거 확립방안과 폭력시위 대응책, 사회지도층 비리에 대한 단속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 됐습니다.

김기춘 법무부 장관은 특히 이번 광역의회 의원선거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사활과 국가의 진운이 걸려있음을 강조하고 깨끗한 선거풍토조성에 모든 힘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기춘 (법무부 장관) :

각종 선거사법은 물론 정당활동이라는 구실로 행하여지는 모든 불법행위가 특히 일선 공무원들의 선거관여행위를 철저히 색출하여 공정하게 사법처리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정훈 기자 :

김기춘 장관은 또 모든 선거사범을 신속 공정하게 처리해서 선거풍토를 혁신하고 선거분위기를 틈탄 불순세력의 행동을 뿌리 뽑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 검사장들도 무엇보다 금권 폭력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된다는 식의 불법 선거운동을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후보공천과정에서 2억5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유기준 의원을 내일쯤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그동안 입수된 부정 현금사례 30여건가운데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5건에 대한 관련자들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광역선거가 끝날 때까지 전담수사반을 가동해서 사전 감시체제를 강화하는등 24시간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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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48회 전국검사장회의 선거사범 엄단
    • 입력 1991-06-03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법무부와 검찰은 오늘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었습니다.

타락양상을 보이고 있는 광역의회 의원선거의 초점을 맞춘 대책회의였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오늘 회의에서는 공명선거 확립방안과 폭력시위 대응책, 사회지도층 비리에 대한 단속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 됐습니다.

김기춘 법무부 장관은 특히 이번 광역의회 의원선거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사활과 국가의 진운이 걸려있음을 강조하고 깨끗한 선거풍토조성에 모든 힘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김기춘 (법무부 장관) :

각종 선거사법은 물론 정당활동이라는 구실로 행하여지는 모든 불법행위가 특히 일선 공무원들의 선거관여행위를 철저히 색출하여 공정하게 사법처리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정훈 기자 :

김기춘 장관은 또 모든 선거사범을 신속 공정하게 처리해서 선거풍토를 혁신하고 선거분위기를 틈탄 불순세력의 행동을 뿌리 뽑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 검사장들도 무엇보다 금권 폭력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된다는 식의 불법 선거운동을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후보공천과정에서 2억5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유기준 의원을 내일쯤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그동안 입수된 부정 현금사례 30여건가운데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5건에 대한 관련자들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광역선거가 끝날 때까지 전담수사반을 가동해서 사전 감시체제를 강화하는등 24시간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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