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 구릉지 택지조성계획 발표

입력 1991.06.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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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는 산과 구릉지를 집터로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지역과 경상북도 경산군이 시범 개발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종학 기자가 전합니다.


이종학 기자 :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서는 주택 공급물량의 확대가 전재돼야하므로 앞으로 10년간 해마다 50만 채의 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산지와 구릉지를 택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장관은 47개 도시주변의 산지와 구릉지 1만4천여평방km에 대한 정밀 지형조사결과 1천여 군데 1억9천여만 평이 택지이용 가능지역으로 판명됐다고 말하고 이중 경제성이 높은 경기도 용인지역 7만5천 평과 경북 경산군의 23만3천 평을 시범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시범지역은 주민과 관계부처간의 의견수렴이 끝나는 대로 도시 계획지구로 지정돼 바르면은 올 해 안에 택지 개발사업이 마무리됩니다.

한편 이장관은 올 신도시입주를 앞두고 주택 값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건설부와 주택은행이 조사한 5월중 아파트값은 지난 88년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한 달 사이의 규모에 따라 100만원에서 2,500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값의 내림세현상이 두드러진 곳은 서울 강남구의 압구정동과 개포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하계동, 경기도 안양시와 안산, 부천, 성남시 등입니다.

건설부는 이러한 아파트값 내림세 현상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주택 값이 너무 오른데다 신규물량이 대량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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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지 · 구릉지 택지조성계획 발표
    • 입력 1991-06-04 21:00:00
    뉴스 9

건설부는 산과 구릉지를 집터로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지역과 경상북도 경산군이 시범 개발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종학 기자가 전합니다.


이종학 기자 :

이진설 건설부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서는 주택 공급물량의 확대가 전재돼야하므로 앞으로 10년간 해마다 50만 채의 주택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산지와 구릉지를 택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장관은 47개 도시주변의 산지와 구릉지 1만4천여평방km에 대한 정밀 지형조사결과 1천여 군데 1억9천여만 평이 택지이용 가능지역으로 판명됐다고 말하고 이중 경제성이 높은 경기도 용인지역 7만5천 평과 경북 경산군의 23만3천 평을 시범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시범지역은 주민과 관계부처간의 의견수렴이 끝나는 대로 도시 계획지구로 지정돼 바르면은 올 해 안에 택지 개발사업이 마무리됩니다.

한편 이장관은 올 신도시입주를 앞두고 주택 값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건설부와 주택은행이 조사한 5월중 아파트값은 지난 88년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한 달 사이의 규모에 따라 100만원에서 2,500만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값의 내림세현상이 두드러진 곳은 서울 강남구의 압구정동과 개포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하계동, 경기도 안양시와 안산, 부천, 성남시 등입니다.

건설부는 이러한 아파트값 내림세 현상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주택 값이 너무 오른데다 신규물량이 대량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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