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내경기 호조전망

박성범 앵커 :

1/4분기에 그런대로 괜찮았던 국내경기가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의 조사보고 내용입니다.

이일화 기자가 전합니다.

이일화 기자 :

올 1분기에 8.9%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냈던 우리경제는 4월중에도 산업활동이 활발한데가 건설투자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되고 수출도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경기는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것을 보면 4월중에는 운수장비와 일반기계, 음료품, 전기, 전자부문의 생산이 활기를 띠고 수출도 증가세를 보여 국내 산업생산은 3월에 비해 4.6%의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제품출하역시 3월에 비해 5.6%의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4월중 제조업 가동율은 81.7%를 기록해 지난 3월에 78.7%수준을 훨신 웃돌았습니다.

4월중 건축 허가면적은 상업용과 주거용 허가의 감소로 3월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건설수준은 지난해 4월에 비해 26%가량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같이 건설경기의 활황에 다라 건설노임이 올 들어 4월말가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올랐습니다.

소비부문에서는 도소매판매가 3월보다 2.8% 증가했고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지난해 4월보다 8.3%의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올 1분기 평균 12.8%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