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앵커 :
정부는 오늘 1천만 이산가족의 고통과 망향의 한을 달래주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기울여보자고 북한 측에 다시 제의했습니다.
정부가 보는 현실 가능한 최선의 조처는 비무장지대에 평화의 도시를 건설하는 일입니다.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자완이 북한 측에 제의한 내용을 박원기 기자가 전합니다.
박원기 기자:
최호중 부통리겸 통일원장관은 통일전망대 기공식식사를 통해서 북한이 내부사정으로 우리의 이산가족 재결합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은 남과 북의 어느 지역도 아닌 비무장지대에 평화시를 정해서 이들이 서로 만나 생전의 한을 풀수 있게 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지금은 100가지 제안이나 말만의 성찰보다 1가지 실천으로 통일을 위한 탑을 착실하게 쌓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북한 측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평화적인 구상에 하루빨리 호응해 올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촉구해 마지않습니다.
박원기 기자 :
최호중 부총리는 북한의 내외 개방압력에 못 이겨 제한적이나마 주체노선을 바꿀 수 박에 없게 되면 우리의 평화시구상에 호응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교량을 잇고 복원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파주군 탄유면 오두산에 세워지는 통일전망대는 이산가족들이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만남의 광장을 비롯해서 통일 상징탑등이 세워져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하는 통일 동산으로 조성될 계획인데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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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중 장관, 비무장지대 평화시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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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6-04 21:00:00
박대성 앵커 :
정부는 오늘 1천만 이산가족의 고통과 망향의 한을 달래주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기울여보자고 북한 측에 다시 제의했습니다.
정부가 보는 현실 가능한 최선의 조처는 비무장지대에 평화의 도시를 건설하는 일입니다.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자완이 북한 측에 제의한 내용을 박원기 기자가 전합니다.
박원기 기자:
최호중 부통리겸 통일원장관은 통일전망대 기공식식사를 통해서 북한이 내부사정으로 우리의 이산가족 재결합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은 남과 북의 어느 지역도 아닌 비무장지대에 평화시를 정해서 이들이 서로 만나 생전의 한을 풀수 있게 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지금은 100가지 제안이나 말만의 성찰보다 1가지 실천으로 통일을 위한 탑을 착실하게 쌓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북한 측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평화적인 구상에 하루빨리 호응해 올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촉구해 마지않습니다.
박원기 기자 :
최호중 부총리는 북한의 내외 개방압력에 못 이겨 제한적이나마 주체노선을 바꿀 수 박에 없게 되면 우리의 평화시구상에 호응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교량을 잇고 복원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파주군 탄유면 오두산에 세워지는 통일전망대는 이산가족들이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만남의 광장을 비롯해서 통일 상징탑등이 세워져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하는 통일 동산으로 조성될 계획인데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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