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노선 확정

입력 1991.06.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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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오는 96년에 완공되는 서울 지하철 7호선의 강남구간 노선과 역이 거의 확정됐습니다.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서울의 남과 북을 잇는 지하철 노선입니다.

류현순 기자가 소개합니다.


류현순 기자 :

이미 착공된 강북구간에 이어 건설될 7호선 강남구간은 뚝섬 옆의 지양역에서 출발해 강남구청과 고속터미널을 지나 상도동, 구로동 등 서울의 서남부를 이은 뒤 온수역에 이릅니다.

총 27.7km의 23개 정거장이 생기게 되는 7호선 강남구간에는 6개의 환승역이 있습니다.

강남역에서 분당선이 연결되고 고속터미널에서 3호선이 총신대 입구에서 4호선을 만나게 되고 대림역에서 2호선, 가리봉역에서 경수선과 만나며 종점인 운수역에서 경인전철과 연결됩니다.


전한영 (지하철건설본부 기술실장) :

다른 노선은 전부 도심을 통과하는데 이거는 외곽으로 그 통과토록 해가지고 그 특히 서울 동북부지역과 강남지역 그 다음에 그 교통 취약지를 통과를 하고 있습니다.


류현순 기자 :

특히 자양에서 청담역에 이르는 구간은 한강을 가로질러 다리가 건설되는데 지하철과 자동차가 함께 다닐 수 있도록 2층 구조로 만들어집니다.

7호선 강남구간은 지난해 말에 착공된 강북구간과 이어지면 서울의 북부지역인 도봉산에서 남서부지역인 온수역까지 45.6km가 되는데 기존 2호선과 4호선의 혼잡률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노선은 다음 달부터 해당지역별로 시민설명회와 공남공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얻는 대로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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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7호선 노선 확정
    • 입력 1991-06-12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오는 96년에 완공되는 서울 지하철 7호선의 강남구간 노선과 역이 거의 확정됐습니다.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서울의 남과 북을 잇는 지하철 노선입니다.

류현순 기자가 소개합니다.


류현순 기자 :

이미 착공된 강북구간에 이어 건설될 7호선 강남구간은 뚝섬 옆의 지양역에서 출발해 강남구청과 고속터미널을 지나 상도동, 구로동 등 서울의 서남부를 이은 뒤 온수역에 이릅니다.

총 27.7km의 23개 정거장이 생기게 되는 7호선 강남구간에는 6개의 환승역이 있습니다.

강남역에서 분당선이 연결되고 고속터미널에서 3호선이 총신대 입구에서 4호선을 만나게 되고 대림역에서 2호선, 가리봉역에서 경수선과 만나며 종점인 운수역에서 경인전철과 연결됩니다.


전한영 (지하철건설본부 기술실장) :

다른 노선은 전부 도심을 통과하는데 이거는 외곽으로 그 통과토록 해가지고 그 특히 서울 동북부지역과 강남지역 그 다음에 그 교통 취약지를 통과를 하고 있습니다.


류현순 기자 :

특히 자양에서 청담역에 이르는 구간은 한강을 가로질러 다리가 건설되는데 지하철과 자동차가 함께 다닐 수 있도록 2층 구조로 만들어집니다.

7호선 강남구간은 지난해 말에 착공된 강북구간과 이어지면 서울의 북부지역인 도봉산에서 남서부지역인 온수역까지 45.6km가 되는데 기존 2호선과 4호선의 혼잡률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노선은 다음 달부터 해당지역별로 시민설명회와 공남공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얻는 대로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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