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전국 택시노련 서울시지부가 임금협상의 결렬로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갔지마는 개인택시의 3부제가 풀리고 지하철 운행횟수도 늘어나서 출, 퇴근길의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택시파업 속보를 김의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의철 기자 :
임금협상 결렬로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간 택시는 180여개 회사 1만4천여 대입니다.
9천여대의 택시는 파업에 동조하지 않고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택시 삼부제도 전면 해제됐기 때문에 실제로 택시운행대수는 평소보다 4,5천대가 늘었습니다.
택시운행대수도 크게 줄지 않았고 지하철 운행횟수도 늘어나 출, 퇴근길 혼잡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택시잡기가 어려워지자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등으로 몰려 대중 교통수단이 평소보다 조금 붐볐으나 혼잡은 없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노조원들의 파업참여를 줄이기 위해 파업에 들어간 노조원에 대해서는 순위조정을 통해 개인택시면허 취득에 있어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지검 공안2부도 이번 파업이 쟁의발생신고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하고 정상기 택시노조 서울지부장 등 노조간부들을 형사처벌 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택시파업의 파급효과가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비해 크게 떨어져 일단은 노사협상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주동자를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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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노동조합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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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6-12 21:00:00
이규원 앵커 :
전국 택시노련 서울시지부가 임금협상의 결렬로 오늘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갔지마는 개인택시의 3부제가 풀리고 지하철 운행횟수도 늘어나서 출, 퇴근길의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택시파업 속보를 김의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의철 기자 :
임금협상 결렬로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간 택시는 180여개 회사 1만4천여 대입니다.
9천여대의 택시는 파업에 동조하지 않고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택시 삼부제도 전면 해제됐기 때문에 실제로 택시운행대수는 평소보다 4,5천대가 늘었습니다.
택시운행대수도 크게 줄지 않았고 지하철 운행횟수도 늘어나 출, 퇴근길 혼잡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택시잡기가 어려워지자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등으로 몰려 대중 교통수단이 평소보다 조금 붐볐으나 혼잡은 없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노조원들의 파업참여를 줄이기 위해 파업에 들어간 노조원에 대해서는 순위조정을 통해 개인택시면허 취득에 있어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지검 공안2부도 이번 파업이 쟁의발생신고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하고 정상기 택시노조 서울지부장 등 노조간부들을 형사처벌 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택시파업의 파급효과가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비해 크게 떨어져 일단은 노사협상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주동자를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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