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국내백화점들이 막대한 로열티를 물고 들여오는 외국 유통업계의 기술도입이 사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은 현대화된 노하우를 들여오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서 로열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장경수 기자입니다.
장경수 기자 :
유통업계가 조사한 것을 보면 신세계 백화점은 기술도입을 조건으로 제휴선인 일본의 세이부 백화점에 연간 2천만 엔을 미도파는 도쿄에 연간 2천만 엔의 기술료를 각각 지불하고 있습니다.
또 롯데는 지난해까지 일본 다니에이 백화점에 기술제휴 대가로 50만 달러를 지불했고 쁘렝땅은 오는 93년까지 매출액의 1.1%를 로열티로 프랑스 측에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는 등 국내 유명백화점들이 외국 백화점에 연간 수억 원씩의 로열티를 물고 있습니다.
몇몇 백화점 경우 점포를 다시 단장하거나 문을 열기 위해서라도 외국 업체와 기술제휴를 맺기까지 하는 등 현대화된 노하우를 들여 오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Y백화점 이사) :
기술력을 받고 있는 부분은 상품용역이나 또는 해외브랜드의 수입 그런 부분이었습니다만서도 특히 패션이나 의류 이런 부분 등은 상당히 국제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기술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경수 기자 :
외국 업체와의 기술제휴는 결과적으로 국내 상권이나 국제시대에 대응하는 정보를 외국관련업계에 노출시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범렬 (한국유통연구소장) :
우리가 모자라는 부분 예를 들면 전산시스템이라든지 또는 무슨 디스플레이라든지 이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깊이 기술도입을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장경수 기자 :
기술도입선의 다변화와 함께 문류센터 등 첨단 개인기법을 도입해야 하고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화점 기술 도입료만 낭비
-
- 입력 1991-06-12 21:00:00
이규원 앵커 :
국내백화점들이 막대한 로열티를 물고 들여오는 외국 유통업계의 기술도입이 사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은 현대화된 노하우를 들여오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서 로열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장경수 기자입니다.
장경수 기자 :
유통업계가 조사한 것을 보면 신세계 백화점은 기술도입을 조건으로 제휴선인 일본의 세이부 백화점에 연간 2천만 엔을 미도파는 도쿄에 연간 2천만 엔의 기술료를 각각 지불하고 있습니다.
또 롯데는 지난해까지 일본 다니에이 백화점에 기술제휴 대가로 50만 달러를 지불했고 쁘렝땅은 오는 93년까지 매출액의 1.1%를 로열티로 프랑스 측에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는 등 국내 유명백화점들이 외국 백화점에 연간 수억 원씩의 로열티를 물고 있습니다.
몇몇 백화점 경우 점포를 다시 단장하거나 문을 열기 위해서라도 외국 업체와 기술제휴를 맺기까지 하는 등 현대화된 노하우를 들여 오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Y백화점 이사) :
기술력을 받고 있는 부분은 상품용역이나 또는 해외브랜드의 수입 그런 부분이었습니다만서도 특히 패션이나 의류 이런 부분 등은 상당히 국제경쟁력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기술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경수 기자 :
외국 업체와의 기술제휴는 결과적으로 국내 상권이나 국제시대에 대응하는 정보를 외국관련업계에 노출시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범렬 (한국유통연구소장) :
우리가 모자라는 부분 예를 들면 전산시스템이라든지 또는 무슨 디스플레이라든지 이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깊이 기술도입을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장경수 기자 :
기술도입선의 다변화와 함께 문류센터 등 첨단 개인기법을 도입해야 하고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