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 부총리 시베리아 철도 연결 바람직 외 6건

이규원 앵커 :

최호중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오늘 한국 능률협회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소련과 유럽 등으로 나가는 수출물량의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통일전이라도 남북한 간의 철도가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하고 우리 정부는 철도를 연결할 준비가 돼있으며 북한이 언제 응해오느냐가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옥 외무장관은 오늘 방한 중인 바슬로우 미 국무부 차관을 만나서 북한이 모든 핵관련시설에 대해 국제 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아야하며 핵재처리시설을 포기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은 미국이 한국에 배치해 놓은 주한미군의 핵무기에 대한 사찰을 허용하지 않으면 은 북한도 핵개발계획에 대한 국제사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오늘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사진 전문주간지 프라이데이 최근호는 평양시내에 있는 전부한 특수 공작원 김현희씨 가족의 아파트 사진을 실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14일 이 주간지 특파원이 찍은 것으로 촬영 당시 김 씨 가족의 아파트 계단입구에는 군용트럭이 멈춰 서있고 군인으로 보이는 두 명의 사람이 서있습니다.

독일 연방의회는 오늘 베를린시를 독일 연방정부와 의회가 자리 잡을 수도로 선정했습니다.

본과 베를린을 놓고 경론을 벌인 연방의회는 오늘 새벽 이 문제를 표결에 붙여서 제적인원 662명 가운데 베를린 지지표가 337표로 본 지지표를 17차로 앞질러서 베를린이 통일독일의 수로고 결정이 됐습니다.

인도의 새 총리에 라오 국민회의당 총재가 지명됐습니다.

올해 69살인 라오총리는 간디 내각에서 외무장관과 국민회의당 간부직을 지냈고 앞으로 한 달 안에 새 내각을 구성하게 됩니다.

스리랑카 국방부 합동작전 지휘부건물 근처에서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 반쯤 폭탄이 터져 40여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오늘 스리랑카 경찰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