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대비 불시 안전점검

입력 1991.06.2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름 있는 건설 회사들도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고 있어서 장마철 안전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양홍모 기자입니다.


양홍모 기자 :

장마철에는 빗물이 스며서 지반이 약해지고 바람도 많이 불기 때문에 건설공사현장에서는 안전문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마는 대형건설 공사현장에서 사소한 안전조치도 제대로 취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의 장마철대비 불시 안전점검에서 현대건설의 영광 원자력발전소 거푸집 폐차작업장과 대림산업의 진주 대림아파트 용접작업장 그리고 덕산주택의 대방, 덕산아파트 9층 작업장 등이 추락 방지서설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나 3곳 모두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용접기에 누전방지 장치가 돼있지 않은 동신주택 영동아파트의 용접기 5대 등 건설장비 256가지는 사용중지조처, 안전모와 안전화 등 개인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 236명에게는 시정지시가 각 현장에서 각각 내려졌습니다.


송지태 (노동부 산업안전과장) :

정부에서는 이번 대형공사 현장에 대해서 미본점검은 물론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그와 같은 대형의 또는 특수한 계절에 대비해 일어날 수 있는 재해를 보상을 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양홍모 기자 :

노동부는 장마철에 앞서 건설재해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앞으로 사전 안전성 심사를 강화하고 중대재해는 공사 책임자를 입건 구속하는 등 사법처리를 통해 건설현장의 준법풍토를 정착시켜 나기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마철대비 불시 안전점검
    • 입력 1991-06-25 21:00:00
    뉴스 9

이름 있는 건설 회사들도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고 있어서 장마철 안전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양홍모 기자입니다.


양홍모 기자 :

장마철에는 빗물이 스며서 지반이 약해지고 바람도 많이 불기 때문에 건설공사현장에서는 안전문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마는 대형건설 공사현장에서 사소한 안전조치도 제대로 취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의 장마철대비 불시 안전점검에서 현대건설의 영광 원자력발전소 거푸집 폐차작업장과 대림산업의 진주 대림아파트 용접작업장 그리고 덕산주택의 대방, 덕산아파트 9층 작업장 등이 추락 방지서설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나 3곳 모두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용접기에 누전방지 장치가 돼있지 않은 동신주택 영동아파트의 용접기 5대 등 건설장비 256가지는 사용중지조처, 안전모와 안전화 등 개인보호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 236명에게는 시정지시가 각 현장에서 각각 내려졌습니다.


송지태 (노동부 산업안전과장) :

정부에서는 이번 대형공사 현장에 대해서 미본점검은 물론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그와 같은 대형의 또는 특수한 계절에 대비해 일어날 수 있는 재해를 보상을 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양홍모 기자 :

노동부는 장마철에 앞서 건설재해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앞으로 사전 안전성 심사를 강화하고 중대재해는 공사 책임자를 입건 구속하는 등 사법처리를 통해 건설현장의 준법풍토를 정착시켜 나기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