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실기고사 대학별 관리방안

입력 1991.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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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92학년도 대학입시는 대체로 올해 입시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돼있고 다만 입시 부정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예능계 실기고사는 실기와 평가방법에 부정을 방지하는 쪽으로 손질이 됐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92학년도 대학입시는 지난해 입시 부정사건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예능계 실기고사의 평가방법과 관리체계가 일부 수정돼 실시됩니다.

공동 관리제가 폐지되고 대학별 또는 대학 간 연합의 방식으로 총학장 책임아래 예능계 실기고사가 실시되고 실기평가 교수는 다른 대학의 교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가교수는 전임강사 이상을 원칙으로 전공별로 5명이상씩 확보하되 평가교수들이 존 점수가운데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만을 평균에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실기시험 기간도 지난해까지 학력고사 후 4일간이던 것을 학력고사를 전후한 9일간으로 정해 수험생 1명당 평가시간을 늘림으로서 수험생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실기 평가 때의 녹음이나 녹화물 등도 수험생이 졸업할 때까지 의무적으로 보관해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김재연 (교육부 대학학무과장) :

제도적인 장치만 가지고서는 완벽하게 부정이 예방된다고는 보질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대학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이제는 양식을 되찾아서 지난해의 연기입시와 같은 그런 부정은 다시는 재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

이밖에 입학정원의 20%까지 가능했던 산업체 근로자의 야간학반 특별전형률을 30%까지로 늘린 것도 이번 대학입시에서 변경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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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능계 실기고사 대학별 관리방안
    • 입력 1991-06-26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92학년도 대학입시는 대체로 올해 입시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돼있고 다만 입시 부정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예능계 실기고사는 실기와 평가방법에 부정을 방지하는 쪽으로 손질이 됐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92학년도 대학입시는 지난해 입시 부정사건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예능계 실기고사의 평가방법과 관리체계가 일부 수정돼 실시됩니다.

공동 관리제가 폐지되고 대학별 또는 대학 간 연합의 방식으로 총학장 책임아래 예능계 실기고사가 실시되고 실기평가 교수는 다른 대학의 교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가교수는 전임강사 이상을 원칙으로 전공별로 5명이상씩 확보하되 평가교수들이 존 점수가운데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만을 평균에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실기시험 기간도 지난해까지 학력고사 후 4일간이던 것을 학력고사를 전후한 9일간으로 정해 수험생 1명당 평가시간을 늘림으로서 수험생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실기 평가 때의 녹음이나 녹화물 등도 수험생이 졸업할 때까지 의무적으로 보관해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김재연 (교육부 대학학무과장) :

제도적인 장치만 가지고서는 완벽하게 부정이 예방된다고는 보질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대학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이제는 양식을 되찾아서 지난해의 연기입시와 같은 그런 부정은 다시는 재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

이밖에 입학정원의 20%까지 가능했던 산업체 근로자의 야간학반 특별전형률을 30%까지로 늘린 것도 이번 대학입시에서 변경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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