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자유당 광역의회의원 당선자대회

입력 1991.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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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지방의회가 구성됨에 따라서 우리나라에도 지방 분권시대가 열렸고 민주주의의 기틀이 비로소 완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시도의원 당선자대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득송 기자 :

오늘 대회는 이번 선거에서의 압승을 반영하듯이 시종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당선자들 모두 진정한 지방화시대의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우리는 새로 열린 지방자치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창조의 정치를 이룰 확고한 기반을 가졌습니다.

지방자치는 각 분야에 민주화와 자율화를 촉진하여 우리 사회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박득송 기자 :

노대통령은 특히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흑백논리로 선동과 투쟁을 일삼는 구시대의 정치를 국민이 거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이번 선거결과에 오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역설하면서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만 합니다.


박득송 기자 :

호남지역의 유일한 당선자인 최홍훈씨가 당선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최홍훈 (전남 동광양 2선거구 당선자) :

성숙된 지방자치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하는 참일 꾼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박득송 기자 :

이어서 노태우 대통령은 564명 당선자 전원과 악수를 나누면서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민자당은 오늘 시도의원 당선자대회를 출발점으로 당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지방화시대에 맞는 지방당 조직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당 조직 개편작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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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자유당 광역의회의원 당선자대회
    • 입력 1991-06-26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지방의회가 구성됨에 따라서 우리나라에도 지방 분권시대가 열렸고 민주주의의 기틀이 비로소 완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오늘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시도의원 당선자대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득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득송 기자 :

오늘 대회는 이번 선거에서의 압승을 반영하듯이 시종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당선자들 모두 진정한 지방화시대의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우리는 새로 열린 지방자치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창조의 정치를 이룰 확고한 기반을 가졌습니다.

지방자치는 각 분야에 민주화와 자율화를 촉진하여 우리 사회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박득송 기자 :

노대통령은 특히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흑백논리로 선동과 투쟁을 일삼는 구시대의 정치를 국민이 거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이번 선거결과에 오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역설하면서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만 합니다.


박득송 기자 :

호남지역의 유일한 당선자인 최홍훈씨가 당선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최홍훈 (전남 동광양 2선거구 당선자) :

성숙된 지방자치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하는 참일 꾼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박득송 기자 :

이어서 노태우 대통령은 564명 당선자 전원과 악수를 나누면서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민자당은 오늘 시도의원 당선자대회를 출발점으로 당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지방화시대에 맞는 지방당 조직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당 조직 개편작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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