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 확대회의

입력 1991.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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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중앙 재해대책본부가 바빠졌습니다.

중앙재해 대책본부는 오늘 재해관련 17개 부처 국장급 24명이 참석한 확대회의에서 올해 재해대책업무의 최우선 목표를 인명구조에 두고 각종 예방과 구호활동을 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명구 기자입니다.


이명구 기자 :

홍수는 있어도 수해는 없게 하자 최인기 중앙 재해대책본부 차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하고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종단계에서 긴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올해 재해대책의 최우선목표를 인명구조에 두고 각 부처가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목표로 재해를 최소한도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는 전국 수해상습지역에 9만여 명의 수방요원으로 3,900여개의 수방기동대를 편성해서 예찰활동과 함께 물난리가 났을 때 응급복구와 인명구조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또 구명보트와 로프트 등 18가지 종류의 인명 구조장비와 응급처리용품을 확보해 방재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군부대와 소방관서, 적십자사, 인명구조단도 참여하며 의료진과 전기 통신기술자 등으로 기술지원에도 편성해 함께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복구에 필요한 시멘트와 철근 등 수해복구 자재를 미리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구호양곡 5만 가마와 수방자재 8천점을 비축하고 불도저와 포클레인 등 2만2천여 대를 응급 복구장비로 지정했으며 이재민 수용시설 1만 곳을 확보했습니다.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오늘부터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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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재해대책본부 확대회의
    • 입력 1991-06-26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중앙 재해대책본부가 바빠졌습니다.

중앙재해 대책본부는 오늘 재해관련 17개 부처 국장급 24명이 참석한 확대회의에서 올해 재해대책업무의 최우선 목표를 인명구조에 두고 각종 예방과 구호활동을 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명구 기자입니다.


이명구 기자 :

홍수는 있어도 수해는 없게 하자 최인기 중앙 재해대책본부 차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하고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종단계에서 긴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올해 재해대책의 최우선목표를 인명구조에 두고 각 부처가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목표로 재해를 최소한도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는 전국 수해상습지역에 9만여 명의 수방요원으로 3,900여개의 수방기동대를 편성해서 예찰활동과 함께 물난리가 났을 때 응급복구와 인명구조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또 구명보트와 로프트 등 18가지 종류의 인명 구조장비와 응급처리용품을 확보해 방재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군부대와 소방관서, 적십자사, 인명구조단도 참여하며 의료진과 전기 통신기술자 등으로 기술지원에도 편성해 함께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복구에 필요한 시멘트와 철근 등 수해복구 자재를 미리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 구호양곡 5만 가마와 수방자재 8천점을 비축하고 불도저와 포클레인 등 2만2천여 대를 응급 복구장비로 지정했으며 이재민 수용시설 1만 곳을 확보했습니다.

중앙 재해대책본부는 오늘부터 10월 15일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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