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미국 샌스란시스코 도착

입력 1991.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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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은경 앵커 :

안녕하십니까?


김준석 앵커 :

불량레미콘으로 야기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건설의 부실공사 파문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신도시 건설계획을 포함한 전국적인 주택건설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신은경 앵커 :

오늘 밤과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도 지방에는 80~150밀리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준석 앵커 :

미국과 캐나다 순방에 나선 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30분 현재 시각으로 오전 9시 30분 첫 기착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문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철 기자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입니다.

지난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한. 소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던 이곳 샌프란시스코에 1년여 만에 다시 도착한 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환호하는 교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했습니다.

현홍주 주미대사 등의 비상영접을 받으며 특별기에서 내려선 노태우 대통령은 아그노스 샌프란시스코 시장으로 부터 오늘을 노태우 대통령의 날로 선포했다는 선포문을 증정 받은 뒤에 슐츠 전 국무장관, 에펠시 회장 등 환영 나온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어 교민 화동으로 부터 꽃다발을 증정 받고 가볍게 포옹하면서 교민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교민들은 보통 대통령, 다져지는 한. 미 관계 등의 플랫카드를 흔들며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대통령과 수행원 숙소인 필라먼트 호텔 앞에도 2백여 명의 교민이 나와 역시 각종 플랫카드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와 노래 한판을 벌이며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서울공항을 떠난 노태우 대통령은 특별기가 영해를 벗어나자 가벼운 평상복 차림으로 시내를 돌며 수행원과 수행기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온 국민의 노력 덕분으로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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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미국 샌스란시스코 도착
    • 입력 1991-06-30 21:00:00
    뉴스 9

김준석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은경 앵커 :

안녕하십니까?


김준석 앵커 :

불량레미콘으로 야기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건설의 부실공사 파문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신도시 건설계획을 포함한 전국적인 주택건설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신은경 앵커 :

오늘 밤과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도 지방에는 80~150밀리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준석 앵커 :

미국과 캐나다 순방에 나선 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30분 현재 시각으로 오전 9시 30분 첫 기착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문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철 기자 :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입니다.

지난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한. 소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던 이곳 샌프란시스코에 1년여 만에 다시 도착한 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환호하는 교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했습니다.

현홍주 주미대사 등의 비상영접을 받으며 특별기에서 내려선 노태우 대통령은 아그노스 샌프란시스코 시장으로 부터 오늘을 노태우 대통령의 날로 선포했다는 선포문을 증정 받은 뒤에 슐츠 전 국무장관, 에펠시 회장 등 환영 나온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어 교민 화동으로 부터 꽃다발을 증정 받고 가볍게 포옹하면서 교민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교민들은 보통 대통령, 다져지는 한. 미 관계 등의 플랫카드를 흔들며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대통령과 수행원 숙소인 필라먼트 호텔 앞에도 2백여 명의 교민이 나와 역시 각종 플랫카드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와 노래 한판을 벌이며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서울공항을 떠난 노태우 대통령은 특별기가 영해를 벗어나자 가벼운 평상복 차림으로 시내를 돌며 수행원과 수행기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온 국민의 노력 덕분으로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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