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석 앵커 :
네, 노태우 대통령의 오늘 연설은 아시아 태평양 각료회의를 모체로 이 지역 국가들의 공동체 구성을 강조함으로써 앞으로의 외교적 노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연설에 앞서서 후버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는 정호영 전 의원을 만나 관심을 끌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성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연설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번영을 위해 이 지역 국가들의 공동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한국은 이를 위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같은 태평양 지역의 협력을 위해서는 우선 이 지역에서 냉전체제의 대결을 종식시키고 안정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며 개방을 통한 교역과 경제협력의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선진국과 신흥공업국, 개발도상국이 섞여있는 이 지역의 다양성을 조화하고 융합하는 협력을 촉진하고 아시아 태평양 각료회의 등을 모체로 이 지역 협력의 공동체를 구체화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후버연구소의 특별 상임연구원인 슐츠 전 미 국무장관은 정치. 경제적 기적을 이룬 노태우 대통령의 넓은 안목을 듣기 위해서 노대통령을 초대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슐츠 (전 미 국무장관) :
한국의 정치. 경제적 기적 이룬 귀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홍성규 기자 :
동시통역으로 35분간 계속된 연설을 들은 교수, 학생들은 기립박수로 공감을 표시했으며 노대통령은 한국의 학생문제와 북한 핵사찰에 대한 즉석 질문에 학생운동이 시민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북한 핵사찰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슐츠 (전 미 국무장관) :
북한의 핵무기 확보 위험성은?
노태우 대통령 :
어떤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서라도 이것은 막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핵의 안전에 대한 것도 사찰에 응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기를 우리 함께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성규 기자 :
연설에 앞서 노대통령은 오찬에 참석한 인사들의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지난해 4월 보궐선거 출마 중 선거를 포기하고 후버연구소 연구원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와있는 정우용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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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후버연구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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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6-30 21:00:00

김준석 앵커 :
네, 노태우 대통령의 오늘 연설은 아시아 태평양 각료회의를 모체로 이 지역 국가들의 공동체 구성을 강조함으로써 앞으로의 외교적 노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연설에 앞서서 후버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는 정호영 전 의원을 만나 관심을 끌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성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연설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번영을 위해 이 지역 국가들의 공동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한국은 이를 위해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같은 태평양 지역의 협력을 위해서는 우선 이 지역에서 냉전체제의 대결을 종식시키고 안정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며 개방을 통한 교역과 경제협력의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선진국과 신흥공업국, 개발도상국이 섞여있는 이 지역의 다양성을 조화하고 융합하는 협력을 촉진하고 아시아 태평양 각료회의 등을 모체로 이 지역 협력의 공동체를 구체화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후버연구소의 특별 상임연구원인 슐츠 전 미 국무장관은 정치. 경제적 기적을 이룬 노태우 대통령의 넓은 안목을 듣기 위해서 노대통령을 초대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슐츠 (전 미 국무장관) :
한국의 정치. 경제적 기적 이룬 귀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홍성규 기자 :
동시통역으로 35분간 계속된 연설을 들은 교수, 학생들은 기립박수로 공감을 표시했으며 노대통령은 한국의 학생문제와 북한 핵사찰에 대한 즉석 질문에 학생운동이 시민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북한 핵사찰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슐츠 (전 미 국무장관) :
북한의 핵무기 확보 위험성은?
노태우 대통령 :
어떤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서라도 이것은 막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핵의 안전에 대한 것도 사찰에 응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기를 우리 함께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성규 기자 :
연설에 앞서 노대통령은 오찬에 참석한 인사들의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지난해 4월 보궐선거 출마 중 선거를 포기하고 후버연구소 연구원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와있는 정우용 전 의원을 만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KBS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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