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신문 더 타임즈 한국특집 보도

입력 1991.06.3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은경 앵커 :

영국의 권위지인 더 타임즈에서 최근 "초점"이라는 특집란에 한국의 정치, 외교, 경제, 사회문제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즈가 한국관계특집을 실은 것은 지난 89년에 노태우 대통령의 영국방문 이후에 2년만의 일입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정용석 특파원 :

영국의 더 타임즈 3면에 걸친 한국 특집기사를 다루고 민주화를 향한 다채한 발자국이라는 제목의 정치면 기사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의 민주화 추진은 비판자유로 부터 많은 보조를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더 타임즈는 노태우 대통령은 반대자로부터 방향이 없는 지도자라고 비평을 받아왔으나 그러나 거의 점진적인 민주화와 그리고 색채가 없는 측근은 이제는 한국 국민들에게는 커다란 선물을 주고 있다는 현실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란 에서는 소련과 중국과의 관계개선이 제6공화국이 올린 최대의 성과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공산진영과의 외교적인 노력과 관계개선은 결국 북한으로 하여금 유엔의 동시가입이라는 국제무대에 등장시키도록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디 타임즈는 통일은 남쪽이 북을 흡사로 이전 이른바 독일방식의 통일로 지금 가고 있으며 북한은 이러한 독일방식을 매우 두려운 눈초리로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지만은 결국은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며 그 시기는 늦어도 2천년이 시작되는 초반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신문 더 타임즈 한국특집 보도
    • 입력 1991-06-30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영국의 권위지인 더 타임즈에서 최근 "초점"이라는 특집란에 한국의 정치, 외교, 경제, 사회문제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즈가 한국관계특집을 실은 것은 지난 89년에 노태우 대통령의 영국방문 이후에 2년만의 일입니다.

런던에서 정용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정용석 특파원 :

영국의 더 타임즈 3면에 걸친 한국 특집기사를 다루고 민주화를 향한 다채한 발자국이라는 제목의 정치면 기사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의 민주화 추진은 비판자유로 부터 많은 보조를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더 타임즈는 노태우 대통령은 반대자로부터 방향이 없는 지도자라고 비평을 받아왔으나 그러나 거의 점진적인 민주화와 그리고 색채가 없는 측근은 이제는 한국 국민들에게는 커다란 선물을 주고 있다는 현실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란 에서는 소련과 중국과의 관계개선이 제6공화국이 올린 최대의 성과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공산진영과의 외교적인 노력과 관계개선은 결국 북한으로 하여금 유엔의 동시가입이라는 국제무대에 등장시키도록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디 타임즈는 통일은 남쪽이 북을 흡사로 이전 이른바 독일방식의 통일로 지금 가고 있으며 북한은 이러한 독일방식을 매우 두려운 눈초리로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지만은 결국은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며 그 시기는 늦어도 2천년이 시작되는 초반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정용석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