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습격 방화사건

입력 1991.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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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경찰이 자신들을 연행한데 불만을 품고 파출소에 불을 지른 20대 남자 2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방화에 앞서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고 연행된 친구를 끌어낸 뒤에 달아났었습니다.

순천에서 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채문석 기자 :

전라남도 순천경찰은 오늘 순천시 덕안동 27살 김강만씨와 순천시 인안동 29살 차영찬씨를 특수 공무집행방해와 방화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전문차잡이업인 이들은 어젯밤 11시50분쯤 술에 만취한 김강만씨가 순천역 광장에서 택시기사에게 행패를 부리다 본역 파출소에 연행되자 동료 차씨가 파출소에 들어가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김씨를 끌어내 달아났습니다.

이어서 이들은 인근 주유소에서 20리터들이 휘발유 한통과 휘발유병 4개를 빼앗아 오늘 새벽 0시20분쯤 다시 파출소에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이들의 방화로 파출소의 책상과 전화기등 사무집기와 건물내부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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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출소 습격 방화사건
    • 입력 1991-07-03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경찰이 자신들을 연행한데 불만을 품고 파출소에 불을 지른 20대 남자 2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방화에 앞서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고 연행된 친구를 끌어낸 뒤에 달아났었습니다.

순천에서 채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채문석 기자 :

전라남도 순천경찰은 오늘 순천시 덕안동 27살 김강만씨와 순천시 인안동 29살 차영찬씨를 특수 공무집행방해와 방화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전문차잡이업인 이들은 어젯밤 11시50분쯤 술에 만취한 김강만씨가 순천역 광장에서 택시기사에게 행패를 부리다 본역 파출소에 연행되자 동료 차씨가 파출소에 들어가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김씨를 끌어내 달아났습니다.

이어서 이들은 인근 주유소에서 20리터들이 휘발유 한통과 휘발유병 4개를 빼앗아 오늘 새벽 0시20분쯤 다시 파출소에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이들의 방화로 파출소의 책상과 전화기등 사무집기와 건물내부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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