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콜롬비아주총독 주최 환영만찬회

입력 1991.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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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기착지인 밴쿠버에서 교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지 주어부의 총독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소중한 동반자로써 21세기 태평양과 세계 속에 주역으로 힘찬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쿠버에서 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현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낮 12시 밴쿠버시의 주정부인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 램 총독이 주최한 환영만찬회에 참석해 양국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우리나라 측에서는 공식, 비공식 수행원 50여명이 참석했고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정부에서는 주정부 각료와 실업인 등 각계인사 2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데이비드 램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총독) :

우리는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한국인과 한국인의 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노태우 대통령 답사 :

공동의 이상을 나누는 전통적인 우방으로써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켜 나아가겠습니다.

또 우리 두 나라는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상대국이며 통상은 지속적으로 확대가 되고 있습니다.

투자와 과학기술, 인적, 문화적 교류와 협력도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나는 이번 캐나다 방문을 대통령 두 나라 관계의 더 큰 발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강재현 기자 :

노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이두복 총영사의 영접을 받으며 밴쿠버 국제공항에 내려 환영 나온 교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노대통령은 숙소인 팬퍼스피 호텔에서 밴쿠버 현지 한인회장 등 교민대표 30여명과 오찬을 하고 교민들이 각종 시위 등으로 모국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컸겠지만 조국은 결코 허약한 나라가 아니라고 말하고 조용한 다수인 국민들은 선진국을 향해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밴쿠버에서 KBS뉴스 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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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콜롬비아주총독 주최 환영만찬회
    • 입력 1991-07-06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노태우 대통령은 기착지인 밴쿠버에서 교민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지 주어부의 총독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소중한 동반자로써 21세기 태평양과 세계 속에 주역으로 힘찬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쿠버에서 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현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낮 12시 밴쿠버시의 주정부인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에 램 총독이 주최한 환영만찬회에 참석해 양국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우리나라 측에서는 공식, 비공식 수행원 50여명이 참석했고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정부에서는 주정부 각료와 실업인 등 각계인사 2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데이비드 램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총독) :

우리는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한국인과 한국인의 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노태우 대통령 답사 :

공동의 이상을 나누는 전통적인 우방으로써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켜 나아가겠습니다.

또 우리 두 나라는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상대국이며 통상은 지속적으로 확대가 되고 있습니다.

투자와 과학기술, 인적, 문화적 교류와 협력도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나는 이번 캐나다 방문을 대통령 두 나라 관계의 더 큰 발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강재현 기자 :

노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이두복 총영사의 영접을 받으며 밴쿠버 국제공항에 내려 환영 나온 교민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노대통령은 숙소인 팬퍼스피 호텔에서 밴쿠버 현지 한인회장 등 교민대표 30여명과 오찬을 하고 교민들이 각종 시위 등으로 모국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컸겠지만 조국은 결코 허약한 나라가 아니라고 말하고 조용한 다수인 국민들은 선진국을 향해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밴쿠버에서 KBS뉴스 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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