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작업 계속

입력 1991.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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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수해를 입은 강원도 영서지방과 경기도 수해현장에는 오늘도 민. 관. 군 3만 여명이 투입돼서 복구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경기도의 응급복구는 오늘까지 80%정도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춘천에서 김재명 수원에서 곽무련 기자가 계속 보도합니다.


김재명 기자 :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영서지역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리 한가운데가 주저앉아 차량이 다닐 수 없게 되자 군 장병 들이 나서 임시교량을 놓고 있습니다.

강원도 수해지역에서는 오늘 주민과 공무원, 군 장병 등 모두 3천여 명이 응급복구에 나서 산사태로 막혔던 23군데 도로가 복구돼 차량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산사태로 불통됐던 경춘선도 복구돼 오늘 오후1시부터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됐습니다.

이번 강원도 영서지역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거나 침수된 지역은 대부분 피해가 예상됐던 곳이어서 사전 수방대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박태병 (춘천시 소양로) :

매년 이렇게 당하니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시에서 적절한 좀 조치를 해주시고.


김재명 기자 :

강원도에는 해마다 장마철보다 8월말에서 9월초사이 태풍을 지날 갈 때 더 큰 피해가 나고 있어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해서 보다 완벽한 수방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곽무련 기자 :

도로와 하천유실, 농경지 침수등 피해가 가장 많은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당아리 등 5개 마을 군인과 주민 등 2백여 명이 투입돼 끊어진 도로와 무너진 재방보수에 땀을 흘렸습니다.

또 마을 앞 지방도로와 마을 진입로 천여미터가 유실되고 2천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은 용인군 외사면 용천리 도로복구 현장입니다.

이곳에는 오늘도 닷새째 지역주민과 군 장병 그리고 중장비가 투입돼 마대로 유실된 도로를 쌓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강신학 대위 (육군 5708부대) :

금일까지 5일째 재방복구사업에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완전히 끝날 때 까지 저희들은 총력의 힘을 기울여서 주민들의 아픔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곽무련 기자 :

특히 오늘 하루 경기도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는 만 여 명의 군장병과 예비군, 중장비 5백 여 대가 대거 투입돼 응급복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오늘 또 응급복구 대상시설물에 대한 복구가 대부분 이루어짐에 따라 본격적이 항구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신리와 용인군 외사면 석촌리 등 일부 피해지역에는 진입로 복구가 늦어지면서 장비가 제대로 투입되지 않아 복구 작업이 순조롭지 못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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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복구작업 계속
    • 입력 1991-07-26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수해를 입은 강원도 영서지방과 경기도 수해현장에는 오늘도 민. 관. 군 3만 여명이 투입돼서 복구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경기도의 응급복구는 오늘까지 80%정도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춘천에서 김재명 수원에서 곽무련 기자가 계속 보도합니다.


김재명 기자 :

어제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영서지역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리 한가운데가 주저앉아 차량이 다닐 수 없게 되자 군 장병 들이 나서 임시교량을 놓고 있습니다.

강원도 수해지역에서는 오늘 주민과 공무원, 군 장병 등 모두 3천여 명이 응급복구에 나서 산사태로 막혔던 23군데 도로가 복구돼 차량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산사태로 불통됐던 경춘선도 복구돼 오늘 오후1시부터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됐습니다.

이번 강원도 영서지역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거나 침수된 지역은 대부분 피해가 예상됐던 곳이어서 사전 수방대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박태병 (춘천시 소양로) :

매년 이렇게 당하니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시에서 적절한 좀 조치를 해주시고.


김재명 기자 :

강원도에는 해마다 장마철보다 8월말에서 9월초사이 태풍을 지날 갈 때 더 큰 피해가 나고 있어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해서 보다 완벽한 수방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곽무련 기자 :

도로와 하천유실, 농경지 침수등 피해가 가장 많은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당아리 등 5개 마을 군인과 주민 등 2백여 명이 투입돼 끊어진 도로와 무너진 재방보수에 땀을 흘렸습니다.

또 마을 앞 지방도로와 마을 진입로 천여미터가 유실되고 2천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은 용인군 외사면 용천리 도로복구 현장입니다.

이곳에는 오늘도 닷새째 지역주민과 군 장병 그리고 중장비가 투입돼 마대로 유실된 도로를 쌓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강신학 대위 (육군 5708부대) :

금일까지 5일째 재방복구사업에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완전히 끝날 때 까지 저희들은 총력의 힘을 기울여서 주민들의 아픔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곽무련 기자 :

특히 오늘 하루 경기도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는 만 여 명의 군장병과 예비군, 중장비 5백 여 대가 대거 투입돼 응급복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오늘 또 응급복구 대상시설물에 대한 복구가 대부분 이루어짐에 따라 본격적이 항구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신리와 용인군 외사면 석촌리 등 일부 피해지역에는 진입로 복구가 늦어지면서 장비가 제대로 투입되지 않아 복구 작업이 순조롭지 못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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