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복잡한 행정절차로 공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주택개량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시행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류현순 기자입니다.
류현순 기자 :
주택개량 재개발 사업 지구 안에 있는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지난 85년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직도 입주까지는 2년이나 남아있습니다.
그만큼 주택개량 재개발 사업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활성화가 어려운 면이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에 시행절차를 간소화시켜 사업기간을 1년 정도 단축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사업 지구 안에 국공유지를 전부 사야 착공 시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미리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유지의 매입대금은 5년 동안에 나누어 내도록 했습니다.
진철훈 (서울시 주택개량과장) :
재개발사업은 도시의 평면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토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도시정비 기법입니다 만은 그동안 사업추진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장기화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류현순 기자 :
또 그동안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만이 재개발사업을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건설회사가 맡아 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재개발사업을 촉진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정태 (현대건설 도화재개발 작업소장) :
분양가를 산정할 때 땅값은 분양시점의 감정가로 해서 분양가를 결정해야 조합의 개발이익금이 늘어나 재개발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사려 됩니다.
류현순 기자 :
서울시내에는 지난 73년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 216개 지구가 지정이 돼있는데 그 가운데 43% 인 94개 지구만이 사업을 끝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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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개량 재개발사업 활성화방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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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7-26 21:00:00

이규원 앵커 :
서울시는 복잡한 행정절차로 공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주택개량 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시행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류현순 기자입니다.
류현순 기자 :
주택개량 재개발 사업 지구 안에 있는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지난 85년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직도 입주까지는 2년이나 남아있습니다.
그만큼 주택개량 재개발 사업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활성화가 어려운 면이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에 시행절차를 간소화시켜 사업기간을 1년 정도 단축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사업 지구 안에 국공유지를 전부 사야 착공 시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미리 착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유지의 매입대금은 5년 동안에 나누어 내도록 했습니다.
진철훈 (서울시 주택개량과장) :
재개발사업은 도시의 평면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토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도시정비 기법입니다 만은 그동안 사업추진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장기화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류현순 기자 :
또 그동안 주민들로 구성된 조합만이 재개발사업을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건설회사가 맡아 시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재개발사업을 촉진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정태 (현대건설 도화재개발 작업소장) :
분양가를 산정할 때 땅값은 분양시점의 감정가로 해서 분양가를 결정해야 조합의 개발이익금이 늘어나 재개발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사려 됩니다.
류현순 기자 :
서울시내에는 지난 73년 주택개량 재개발사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 216개 지구가 지정이 돼있는데 그 가운데 43% 인 94개 지구만이 사업을 끝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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