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토론-특강 표심잡기

입력 2002.10.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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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주자들, 오늘은 각종 토론과 특강에 나서서 대북정책 등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대북정책을 놓고 토론 대결을 벌였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으로 핵문제와 대북 경협의 연계를 주문했습니다.
군사문제 해결과 교류협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핵문제 해결과 또 교류협력을 연계해서 전략적인 대응을 세워야 된다, 연계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안보문제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을 맞교환하는 일괄타결 방식도 제안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강경대책이라는 것은 불신과 적대를 기본으로 하는 것인데 국민들에게 불신과 적대감정을 마음에 심어놓으면 그것을 씻어내는 데는 오랜 세월이 필요로 합니다.
이건 역사의 문제가 됩니다.
⊙기자: 춘천을 찾은 국민통합21의 정몽준 의원은 고교생을 상대로 특강을 하며 강원도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한나라당을 어둠의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자신에 대한 공세에 반발했습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의원): 다수라고 하는 것은 숫자가 많은 것이 다수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렇지만 옳고 바른 길을 가는 사람이 궁극적으로는 다수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유아,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교육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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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 토론-특강 표심잡기
    • 입력 2002-10-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선 주자들, 오늘은 각종 토론과 특강에 나서서 대북정책 등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대북정책을 놓고 토론 대결을 벌였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으로 핵문제와 대북 경협의 연계를 주문했습니다. 군사문제 해결과 교류협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핵문제 해결과 또 교류협력을 연계해서 전략적인 대응을 세워야 된다, 연계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안보문제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을 맞교환하는 일괄타결 방식도 제안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강경대책이라는 것은 불신과 적대를 기본으로 하는 것인데 국민들에게 불신과 적대감정을 마음에 심어놓으면 그것을 씻어내는 데는 오랜 세월이 필요로 합니다. 이건 역사의 문제가 됩니다. ⊙기자: 춘천을 찾은 국민통합21의 정몽준 의원은 고교생을 상대로 특강을 하며 강원도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한나라당을 어둠의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자신에 대한 공세에 반발했습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의원): 다수라고 하는 것은 숫자가 많은 것이 다수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렇지만 옳고 바른 길을 가는 사람이 궁극적으로는 다수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유아,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교육시설 확충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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