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정책검증 교육정책

입력 2002.10.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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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문제는 대선후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각 주자들이 내놓은 교육정책, 비교해 봤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교육 재정을 국내총생산의 7%까지 늘려서 공교육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입시제도를 2007년까지 완전 자율화하고 고교평준화는 유지하되 사학의 자립형 사립학교 허용 등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열어두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린 부모들이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닌가, 자율성과 다양성을 넓혀나가는 그런 원칙을 세워서...
⊙기자: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서울대로 대표되는 학벌주의와 학교 서열의 타파를 내세웁니다.
특수목적고를 대폭 확대하고 입시제도는 대학이 자율 결정하는 한편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꾀한다는 복안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있고, 또 똑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줘야 됩니다.
⊙기자: 정몽준 의원은 교육정책의 기조를 자율과 실용, 분배에 두었습니다.
고교평준화는 지역적,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하고 교사 처우개선 등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며 입시제도는 확 바꿔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의원): 대학교 입학시험은 우수한 학생 뽑는 제도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이유를 만들어서, 핑계를 대서 떨어뜨리는 시험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기자: 권영길 후보는 고교평준화 전면 시행 등 교육의 빈부격차 해소를 강조합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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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 정책검증 교육정책
    • 입력 2002-10-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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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문제는 대선후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각 주자들이 내놓은 교육정책, 비교해 봤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교육 재정을 국내총생산의 7%까지 늘려서 공교육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입시제도를 2007년까지 완전 자율화하고 고교평준화는 유지하되 사학의 자립형 사립학교 허용 등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열어두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린 부모들이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닌가, 자율성과 다양성을 넓혀나가는 그런 원칙을 세워서... ⊙기자: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서울대로 대표되는 학벌주의와 학교 서열의 타파를 내세웁니다. 특수목적고를 대폭 확대하고 입시제도는 대학이 자율 결정하는 한편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꾀한다는 복안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있고, 또 똑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줘야 됩니다. ⊙기자: 정몽준 의원은 교육정책의 기조를 자율과 실용, 분배에 두었습니다. 고교평준화는 지역적,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하고 교사 처우개선 등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며 입시제도는 확 바꿔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몽준(국민통합21 의원): 대학교 입학시험은 우수한 학생 뽑는 제도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이유를 만들어서, 핑계를 대서 떨어뜨리는 시험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기자: 권영길 후보는 고교평준화 전면 시행 등 교육의 빈부격차 해소를 강조합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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