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9.4% 인상

입력 1991.08.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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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네, 여기는 서울입니다.

자동차 보혐료가 오는 20일에 평균 9.4%나 또 오릅니다.

특히 자가용승용차의 보험료는 무려 15.4% 오르게 돼서 보험료에 관한한 자가운전자가 봉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자동차별로 얼마나 오르고 왜 오르는지 박세민 기자가 전합니다.


박세민 기자 :

자가용승용창의 경우 책임보험료는 평균 7.9% 올랐고 종합 보험료는 기본이 8.1%, 가족 환경보험료는 평균 15.4%가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찻값이 730만원인 1,500cc 승용차를 가진 35살의 남자가 3년간 무사고이때 연간 종합보험료는 오늘 20일부터 27만8천원에서 32만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종합보험의 차종별 인상률은 시내버스가 17.6%로 가장 높고 영업용 화물일 경우 17.1%, 일반택시 9.1% 등입니다.


한정길 (재무부 보험국장) :

이렇게 자동차보험을 인상하게 된 것은 과거 5년간 누적 적자가 약 7천억원에 이른다는 사실뿐이 아니고 피해자 보상기준이 현실과 너무 괴리되는 바가 있어서 이를 좀 인상하여서 피해자 보상에 충실을 기하기 위한데 주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박세민 기자 :

그러나 자동차보험이 적자를 보고있는 것은 사고가 많은 때문만은 아니고 교통사고 때 의료기관의 과다한 의료비 청구와 정비업소의 수리비 과다책정 그리고 무한보험궤도의 허점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지난 89년 7월 할증제도 강화로 5.4%의 보험료 인상효과를 얻은지 2년밖에 안된데다가 해마다 높아지는 교통사고율이 지난 88년 11.7%에서 지난해에는 7.5%로 뚝 떨어진 마당에 제도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군채 보험료를 올려 적자를 메우겠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가입자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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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보험료 9.4% 인상
    • 입력 1991-08-07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네, 여기는 서울입니다.

자동차 보혐료가 오는 20일에 평균 9.4%나 또 오릅니다.

특히 자가용승용차의 보험료는 무려 15.4% 오르게 돼서 보험료에 관한한 자가운전자가 봉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자동차별로 얼마나 오르고 왜 오르는지 박세민 기자가 전합니다.


박세민 기자 :

자가용승용창의 경우 책임보험료는 평균 7.9% 올랐고 종합 보험료는 기본이 8.1%, 가족 환경보험료는 평균 15.4%가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찻값이 730만원인 1,500cc 승용차를 가진 35살의 남자가 3년간 무사고이때 연간 종합보험료는 오늘 20일부터 27만8천원에서 32만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종합보험의 차종별 인상률은 시내버스가 17.6%로 가장 높고 영업용 화물일 경우 17.1%, 일반택시 9.1% 등입니다.


한정길 (재무부 보험국장) :

이렇게 자동차보험을 인상하게 된 것은 과거 5년간 누적 적자가 약 7천억원에 이른다는 사실뿐이 아니고 피해자 보상기준이 현실과 너무 괴리되는 바가 있어서 이를 좀 인상하여서 피해자 보상에 충실을 기하기 위한데 주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박세민 기자 :

그러나 자동차보험이 적자를 보고있는 것은 사고가 많은 때문만은 아니고 교통사고 때 의료기관의 과다한 의료비 청구와 정비업소의 수리비 과다책정 그리고 무한보험궤도의 허점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지난 89년 7월 할증제도 강화로 5.4%의 보험료 인상효과를 얻은지 2년밖에 안된데다가 해마다 높아지는 교통사고율이 지난 88년 11.7%에서 지난해에는 7.5%로 뚝 떨어진 마당에 제도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군채 보험료를 올려 적자를 메우겠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가입자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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