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약품 국산품보다 질 낮아

입력 1991.08.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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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수입되는 의약품과 화장품의 질이 국산품보다 나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사회부가 발표한 품질검사 결과입니다.

김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충환 기자 :

일종실업에서 수입한 간장제 사노켈 캅셀은 함량이 부족한 불량품으로 판정됐습니다.

반도제약에서 수입한 복합 비타민제 토노코 캅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입의학품과 화장품등 55건이 함량이나 성분이 부족한 것으로 품질검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인 수입제품 2천32건 가운데 2.7%가 불량품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 2천9백16건 가운데는 한일양행의 고래표 쌍곰탕등 49건이 불량품으로 판정나 불량률은 1.7%입니다.

수입의약품과 화장품의 품질이 국내 제품보다 나쁘다는 결론입니다.


엄영진 (보사부 약무정책과장) :

수입업자들이 제품의 질을 생각하기보다는 우리나라 국민의 외제선호성향에 편승해서 제품을 무분별하게 수입하기 때문에 국내의 제품보다 수입의약품이나 화장품의 불합격 율이 높은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충환 기자 :

보사부는 이에 따라 적발된 35개의 수입품가운데 32개 제품에 대해 최고 2년까지 수입금지 또는 수입 정지처분이나 국산의약품가운데 고래표 쌍곰탕등 5개 품목을 허가 취소했으며 25개 품목은 최고 6개월간의 제조 정치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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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의약품 국산품보다 질 낮아
    • 입력 1991-08-08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수입되는 의약품과 화장품의 질이 국산품보다 나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사회부가 발표한 품질검사 결과입니다.

김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충환 기자 :

일종실업에서 수입한 간장제 사노켈 캅셀은 함량이 부족한 불량품으로 판정됐습니다.

반도제약에서 수입한 복합 비타민제 토노코 캅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입의학품과 화장품등 55건이 함량이나 성분이 부족한 것으로 품질검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인 수입제품 2천32건 가운데 2.7%가 불량품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 2천9백16건 가운데는 한일양행의 고래표 쌍곰탕등 49건이 불량품으로 판정나 불량률은 1.7%입니다.

수입의약품과 화장품의 품질이 국내 제품보다 나쁘다는 결론입니다.


엄영진 (보사부 약무정책과장) :

수입업자들이 제품의 질을 생각하기보다는 우리나라 국민의 외제선호성향에 편승해서 제품을 무분별하게 수입하기 때문에 국내의 제품보다 수입의약품이나 화장품의 불합격 율이 높은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충환 기자 :

보사부는 이에 따라 적발된 35개의 수입품가운데 32개 제품에 대해 최고 2년까지 수입금지 또는 수입 정지처분이나 국산의약품가운데 고래표 쌍곰탕등 5개 품목을 허가 취소했으며 25개 품목은 최고 6개월간의 제조 정치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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