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투자 확대

신은경 앵커 :

7차 5개년계획 기간 중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기술지도와 자금지원도 강화됩니다.

홍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기섭 기자 :

정부가 오늘 확정한 7차 5개년계획 기간에 중소기업부문 계획안의 목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자생력을 갖추도록 한다는데 있습니다.

김홍경 (상공부 중소기업국장) :

정부는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개발이라든지 생산성향상 또 전문화를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기섭 기자 :

먼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지난 89년에 매출액의 0.2%에서 오는 96년에는 1%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앞으로 10년 동안 기술선진화 중소기업 2천개를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자금지원과 기술 지도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902개의 생산기술과 4천개의 기계류와 부품, 소재를 고시해서 이 기간 동안 중소기업 구조조정 기금을 1조원 이상 조정해 지원액의 30%를 기술개발 자금으로 지원합니다.

이 같은 계획안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 7차 5개년계획 기간에 차질 없이 추진되면 중소기업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즉 오는 96년에는 중소기업이 전체의 제조업에서 업체수로는 98.6%, 종업원수로는 64.8%를 차지하게 된다는 게 상공부의 계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