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콜로프 주한소련대사 입국

입력 1991.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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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체코주재 소련대사는 쿠데타에 반대하는 용기 있는 태도를 보여서 소련의 새 외무장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소련의 쿠데타전에 휴가차 모스크바로 갔던 소콜로프 주한 소련대사가 43일 만에 오늘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소콜로프 대사는 공항에서 고르바초프와 옐친 사이에 연방존속을 위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소련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다가 쿠데타가 일어나 홍역을 치뤘던 소콜로프 소련대사는 43일 만에 밝은 표정으로 오늘 낮 소련 대사관 직원들의 영접을 받으면서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소콜로프 대사는 기자들에게 먼저 한국 국민이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옐친 등 소련 지도자와 소련 국민에게 보내준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쿠데타가 실패한 뒤에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콜로프 대사 :

쿠데타가 실패한 뒤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은 꽃이 활짝 필 것이고 한국 등 세계각국과 소련사이의 경제관계는 강화될 것입니다.


김관상 기자 :

소콜로프 대사는 또 고르바초프와 옐친 사이에 권력투쟁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소콜로프 대사 :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서로 연방존속을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김관상 기자 :

소콜로프 대사는 내일 노태우 대통령을 만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콜로프 대사 :

민주주의와 합헌적 대통령직을 지지한다는 노대통령 편지에 대한 감사의 내용 등이 친서속에 포함돼 있다고만 말하겠습니다.


김관상 기자 :

소콜로프 대사는 또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쿠데타 진압기에 당장은 할 일이

많지마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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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콜로프 주한소련대사 입국
    • 입력 1991-08-30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체코주재 소련대사는 쿠데타에 반대하는 용기 있는 태도를 보여서 소련의 새 외무장관으로 발탁됐습니다.

소련의 쿠데타전에 휴가차 모스크바로 갔던 소콜로프 주한 소련대사가 43일 만에 오늘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소콜로프 대사는 공항에서 고르바초프와 옐친 사이에 연방존속을 위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상 기자 :

소련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다가 쿠데타가 일어나 홍역을 치뤘던 소콜로프 소련대사는 43일 만에 밝은 표정으로 오늘 낮 소련 대사관 직원들의 영접을 받으면서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소콜로프 대사는 기자들에게 먼저 한국 국민이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옐친 등 소련 지도자와 소련 국민에게 보내준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쿠데타가 실패한 뒤에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콜로프 대사 :

쿠데타가 실패한 뒤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은 꽃이 활짝 필 것이고 한국 등 세계각국과 소련사이의 경제관계는 강화될 것입니다.


김관상 기자 :

소콜로프 대사는 또 고르바초프와 옐친 사이에 권력투쟁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소콜로프 대사 :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서로 연방존속을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김관상 기자 :

소콜로프 대사는 내일 노태우 대통령을 만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콜로프 대사 :

민주주의와 합헌적 대통령직을 지지한다는 노대통령 편지에 대한 감사의 내용 등이 친서속에 포함돼 있다고만 말하겠습니다.


김관상 기자 :

소콜로프 대사는 또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쿠데타 진압기에 당장은 할 일이

많지마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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