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앵커 :
정치권에서 모처럼 경제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는 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권 민자당 안에서는 물가와 무역적자 같은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그자체가 6공화국의 정치적인 부담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야당인 신민당 역시 14대 총선을 앞두고 민생문제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연채 기자입니다.
유연채 기자 :
현재 집권당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를 경제난으로 진단한 민자당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 :
지금 경제문제는 그 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우리가 바라는 성과를 거두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다.
유연채 기자 :
수뇌부의 박태준 최고 위원조차 6공화국 5공으로부터 국제수지 흑자 150억 달러를 인수해 출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현재 100억 달러 적자가 큰 정치적 부감이 될 것임을 지적했으며 서상몽 정책조정실장은 정책기조의 과감한 전환과 기술개선을 위한 교육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4대 총선을 앞둔 집권당의 우려를 반영한 이 같은 인식에 따라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7일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신민당 또한 현재의 물가급등이 서민생활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고 당내 물가문제조사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유준상 (신민당 정책위의장) :
긴축재정의 운영과 사치품 과소비의 수입품목을 억제토록 할 것이며 생산적인 설비투자와 수출재능정책에 대해서 정부 측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유연채 기자 :
신민당은 다음 주부터의 정기국회 활동을 통해 정부 측의 근본적인 대책을 추궁하고 정책대안 마련에도 당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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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 야권 경제난 극복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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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9-02 21:00:00
박대석 앵커 :
정치권에서 모처럼 경제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는 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권 민자당 안에서는 물가와 무역적자 같은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그자체가 6공화국의 정치적인 부담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야당인 신민당 역시 14대 총선을 앞두고 민생문제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연채 기자입니다.
유연채 기자 :
현재 집권당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를 경제난으로 진단한 민자당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 :
지금 경제문제는 그 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우리가 바라는 성과를 거두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다.
유연채 기자 :
수뇌부의 박태준 최고 위원조차 6공화국 5공으로부터 국제수지 흑자 150억 달러를 인수해 출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현재 100억 달러 적자가 큰 정치적 부감이 될 것임을 지적했으며 서상몽 정책조정실장은 정책기조의 과감한 전환과 기술개선을 위한 교육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4대 총선을 앞둔 집권당의 우려를 반영한 이 같은 인식에 따라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7일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신민당 또한 현재의 물가급등이 서민생활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고 당내 물가문제조사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유준상 (신민당 정책위의장) :
긴축재정의 운영과 사치품 과소비의 수입품목을 억제토록 할 것이며 생산적인 설비투자와 수출재능정책에 대해서 정부 측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유연채 기자 :
신민당은 다음 주부터의 정기국회 활동을 통해 정부 측의 근본적인 대책을 추궁하고 정책대안 마련에도 당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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