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하와이 호놀루루 도착

입력 1991.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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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유엔과 멕시코 방문일정을 모두 마친 노태우 대통령은 귀국길에 우리나라시간으로 오늘 오전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해서 고민들을 격려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내일 수행기자들과 이번 순방을 결산하는 간담회를 연 뒤에 모레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호놀룰루에서 문재철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문재철 특파원 :

멕시코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멕시코시티를 떠난 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8시간여의 비행 끝에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이곳 하와이 호놀룰루의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섭씨 36도의 습한 기온이 감도는 히캄기지에서 노태우 대통령을 손장래 하와이 총영사와 라미 미 태평양사령부 의전장의 기상 영접을 받으며 특별기 아래로 내려서 와이이 하와이 주지사 내외로부터 레이를 증정받고 한.미 양측의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교환했습니다.

대통령 내외는 교민들과도 한사람 한사람씩 인수를 나누는 것으로 간략한 환영식을 마치고 숙소인 카알라 힐튼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열린 교민대표들을 위한 리셉션에 참석해서 격력인사를 통해 유엔연설과 멕시코 방문성과를 설명하고 광복운동의 요람이었던 이곳 하와이에서 밝은 겨레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우리 민족의 고난과 시련은 이 세계에 우리가 다 묻어 버립시다.

묻어버리고 다가오는 21세기를 우리 한민족의 영광된 찬란한 이런 세기로 만들도록 모두가 뜻을 모아 앞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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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하와이 호놀루루 도착
    • 입력 1991-09-28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유엔과 멕시코 방문일정을 모두 마친 노태우 대통령은 귀국길에 우리나라시간으로 오늘 오전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해서 고민들을 격려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내일 수행기자들과 이번 순방을 결산하는 간담회를 연 뒤에 모레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호놀룰루에서 문재철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문재철 특파원 :

멕시코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멕시코시티를 떠난 노태우 대통령 내외는 8시간여의 비행 끝에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이곳 하와이 호놀룰루의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섭씨 36도의 습한 기온이 감도는 히캄기지에서 노태우 대통령을 손장래 하와이 총영사와 라미 미 태평양사령부 의전장의 기상 영접을 받으며 특별기 아래로 내려서 와이이 하와이 주지사 내외로부터 레이를 증정받고 한.미 양측의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교환했습니다.

대통령 내외는 교민들과도 한사람 한사람씩 인수를 나누는 것으로 간략한 환영식을 마치고 숙소인 카알라 힐튼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열린 교민대표들을 위한 리셉션에 참석해서 격력인사를 통해 유엔연설과 멕시코 방문성과를 설명하고 광복운동의 요람이었던 이곳 하와이에서 밝은 겨레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우리 민족의 고난과 시련은 이 세계에 우리가 다 묻어 버립시다.

묻어버리고 다가오는 21세기를 우리 한민족의 영광된 찬란한 이런 세기로 만들도록 모두가 뜻을 모아 앞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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