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씨감자 실험재배 성공

입력 1991.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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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병충해가 거의 없는 우량 씨감자가 실험재배에 성공해서 보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이창희 기자가 전합니다.


이창희 기자 :

경상북도 봉화군 서표면 해발 750미터 고랭지에서 캐내고 있는 이 감자들은 농가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량 씨감자들로 3년간 시험 연구 끝에 거두는 결실입니다.

이 씨감자는 경상북도 농촌진흥원이 감자의 눈인 생장점을 도려내 시험관 영양분에서 특수배양한 뒤 시범 포에 옮겨 심어 올해 처음 생산했는데 감정결과 감자에 많이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웅 (경북 농촌진흥청 시험국장) :

이 감자 씨앗은 다시 실내 정밀검사를 해야겠지마는 현재 표장상태나 현재 여러 가지 감자모양의 봐서는 아주 병이 없는 우수한 씨감자로 생각됩니다.


이창희 기자 :

경상북도 농촌진흥원은 시중감자뿐 아니라 대관령 최종 포 씨감자까지 바이러스 감염피해가 많아 쓸 만한 씨감자가 없고 농가의 주문 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어 이같이 우량 씨감자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지난해 공급된 대관령산 우량씨감자는 농가 주문량의 5%도 못됐습니다.

경상북도 농촌진흥원은 최근 감자재배가 벼농사 2배 가까운 소득울 올리고 있고 농가 주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내년까지 우량 씨감자를 더 많이 생산해 오는 9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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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량씨감자 실험재배 성공
    • 입력 1991-10-01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병충해가 거의 없는 우량 씨감자가 실험재배에 성공해서 보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이창희 기자가 전합니다.


이창희 기자 :

경상북도 봉화군 서표면 해발 750미터 고랭지에서 캐내고 있는 이 감자들은 농가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량 씨감자들로 3년간 시험 연구 끝에 거두는 결실입니다.

이 씨감자는 경상북도 농촌진흥원이 감자의 눈인 생장점을 도려내 시험관 영양분에서 특수배양한 뒤 시범 포에 옮겨 심어 올해 처음 생산했는데 감정결과 감자에 많이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웅 (경북 농촌진흥청 시험국장) :

이 감자 씨앗은 다시 실내 정밀검사를 해야겠지마는 현재 표장상태나 현재 여러 가지 감자모양의 봐서는 아주 병이 없는 우수한 씨감자로 생각됩니다.


이창희 기자 :

경상북도 농촌진흥원은 시중감자뿐 아니라 대관령 최종 포 씨감자까지 바이러스 감염피해가 많아 쓸 만한 씨감자가 없고 농가의 주문 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어 이같이 우량 씨감자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지난해 공급된 대관령산 우량씨감자는 농가 주문량의 5%도 못됐습니다.

경상북도 농촌진흥원은 최근 감자재배가 벼농사 2배 가까운 소득울 올리고 있고 농가 주문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내년까지 우량 씨감자를 더 많이 생산해 오는 9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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