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무역역조 현상

입력 1991.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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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중국과 교역에서도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올들어서 지난 8월말까지 중국과의 교역량은 35억 달러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서 4번째지마는 무역적자규모는 7억 달러나 돼서 북방교역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중국으로 부터의 수입물량은 지난 89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들어 8월말까지 1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출도 전자 전기,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중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수입품목을 보면 옥수수, 참깨등 농산물이 29%로 주종을 이루고 있고 시멘트, 판유리등의 화공품, 섬유류, 철강, 금속제품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88년 중국과의 교역에서 3억 달러의 흑자를 봤지만 89년을 고비로 적자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7억 2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 8월 까지만도 7얼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내 일본 다음에 두 번째 무역 역조국가가 됐습니다.


정기수 (상공부 수입과장) :

이러한 무역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적용하고 있는 차별관세의 적용을 배제해야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 중간의 무역협정체결을 한. 중수교 이전이라도 체결하도록 지금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 :

특히 인력이 풍부한 중국이 최근에는 반도체등 전자 전기분야에서도 국제경쟁력을 갖춰 우리 시장을 침투해 오고 있어 북방교역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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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국 무역역조 현상
    • 입력 1991-10-05 21:00:00
    뉴스 9

우리나라는 중국과 교역에서도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올들어서 지난 8월말까지 중국과의 교역량은 35억 달러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서 4번째지마는 무역적자규모는 7억 달러나 돼서 북방교역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중국으로 부터의 수입물량은 지난 89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들어 8월말까지 1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2%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출도 전자 전기,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중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수입품목을 보면 옥수수, 참깨등 농산물이 29%로 주종을 이루고 있고 시멘트, 판유리등의 화공품, 섬유류, 철강, 금속제품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88년 중국과의 교역에서 3억 달러의 흑자를 봤지만 89년을 고비로 적자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7억 2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 8월 까지만도 7얼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내 일본 다음에 두 번째 무역 역조국가가 됐습니다.


정기수 (상공부 수입과장) :

이러한 무역수지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적용하고 있는 차별관세의 적용을 배제해야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 중간의 무역협정체결을 한. 중수교 이전이라도 체결하도록 지금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몽룡 기자 :

특히 인력이 풍부한 중국이 최근에는 반도체등 전자 전기분야에서도 국제경쟁력을 갖춰 우리 시장을 침투해 오고 있어 북방교역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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