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초겨울 날씨

입력 1991.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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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 앵커 :

오늘 중부 내륙 지방엔 초속 10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모습 이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원 기자 :

중부 내륙 지방에 초속 10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지방의 아침기온이 예년보다 2,3도가량 낮은 영상 2도에서 5도의 분포를 보인데다 때마침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떨어지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몸을 웅크린 채 총총 걸음으로 귀갓길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일부 시민들이 난로 설치를 서두르기 위해 가전제품 코너를 찾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자동차 정비 업소에는 라디에터에 부동액을 넣으려는 차량도 눈에 띄어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 했습니다.

기상청은 휴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철원 영하1도, 서울 영상4도로 중부 내륙 지방의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더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낮부터는 바람이 수그러들면서 쌀쌀한 날씨가 풀려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방 당국은 바람이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뜻하지 않은 화재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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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내륙 초겨울 날씨
    • 입력 1991-10-19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오늘 중부 내륙 지방엔 초속 10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모습 이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동원 기자 :

중부 내륙 지방에 초속 10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지방의 아침기온이 예년보다 2,3도가량 낮은 영상 2도에서 5도의 분포를 보인데다 때마침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기온이 떨어지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몸을 웅크린 채 총총 걸음으로 귀갓길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일부 시민들이 난로 설치를 서두르기 위해 가전제품 코너를 찾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자동차 정비 업소에는 라디에터에 부동액을 넣으려는 차량도 눈에 띄어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 했습니다.

기상청은 휴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철원 영하1도, 서울 영상4도로 중부 내륙 지방의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더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낮부터는 바람이 수그러들면서 쌀쌀한 날씨가 풀려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방 당국은 바람이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뜻하지 않은 화재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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