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토스카" KBS홀 공연

입력 1991.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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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 앵커 :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태리에서 온 연출, 지휘자들과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지휘하는 한국 오페라단의 토스카공연이 오늘 저녁 KBS홀에서 있었습니다.

토스카 첫날 공연, 김혜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혜례 기자 :

오늘밤 KBS홀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끝날 때마다 감동의 한숨을 쉬었고 특히 베르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김동규 씨의 풍부한 음성에 매료됐습니다.

또 오페라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초청된 전문 연출가와 지휘자, 무대디자이너 등 스텝진과 컴퓨터로 조작되는 음향 시설과 조명 시설을 갖춘 KBS홀은 출연진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어서 공연을 더욱 빛냈습니다.


구소연 (서울 석관동) :

어릴 때부터 좀 오페라를 많이 봐 왔는데요, 요즘 우리나라 오페라 수준이 굉장히 올랐다는 거를 느끼고 있어요.


이상만 (음악 평론가) :

전체적으로 음악적인 생동감 또 이태리의 전통적인 양식의 연출방법, 이런 것들이 퍽 관중한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무대였다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혜례 기자 :

다른 작곡가의 곡과는 달리 푸치니의 오페라는 가창력뿐 아니라 고도의 연기력도 요구하고 있어서 관객들은 다른 어느 공연보다 극적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으며 이탈리아어로 된 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 자막도 설치돼서 가수와 관객이 교감을 이루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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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치니의 "토스카" KBS홀 공연
    • 입력 1991-10-19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태리에서 온 연출, 지휘자들과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지휘하는 한국 오페라단의 토스카공연이 오늘 저녁 KBS홀에서 있었습니다.

토스카 첫날 공연, 김혜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혜례 기자 :

오늘밤 KBS홀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끝날 때마다 감동의 한숨을 쉬었고 특히 베르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김동규 씨의 풍부한 음성에 매료됐습니다.

또 오페라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초청된 전문 연출가와 지휘자, 무대디자이너 등 스텝진과 컴퓨터로 조작되는 음향 시설과 조명 시설을 갖춘 KBS홀은 출연진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어서 공연을 더욱 빛냈습니다.


구소연 (서울 석관동) :

어릴 때부터 좀 오페라를 많이 봐 왔는데요, 요즘 우리나라 오페라 수준이 굉장히 올랐다는 거를 느끼고 있어요.


이상만 (음악 평론가) :

전체적으로 음악적인 생동감 또 이태리의 전통적인 양식의 연출방법, 이런 것들이 퍽 관중한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무대였다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혜례 기자 :

다른 작곡가의 곡과는 달리 푸치니의 오페라는 가창력뿐 아니라 고도의 연기력도 요구하고 있어서 관객들은 다른 어느 공연보다 극적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으며 이탈리아어로 된 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 자막도 설치돼서 가수와 관객이 교감을 이루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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