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 화재 대비 인명구조 훈련

입력 1991.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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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고층건물과 건물 지하실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많은 인명피래를 내기 쉽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소방당국이 특별히 신경쓰는 것이 바로 이 고층아파트 화재문제입니다.

오늘 인천 소방본부가 실시한 고층아파트 화재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광경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신동윤 기자가 설명합니다.


신동윤 기자 :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위층으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흰 수건을 흔들고 집안에는 노약자가 스러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급 인명구조대를 실은 헬기가 도착했습니다.

선발대가 우선 아파트 벽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면서 화재상황을 살핍니다.

2차 강화팀이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목 위에 혹은 줄에 매달고 내려 옵니다.

들것에 실려 나온 실신 노약자는 두 명이 한조가 된 구조대에 의해서 밑으로 운반됩니다.

긴급 우송차량이 이들을 싣고 병원으로 급히 달려갑니다.


최재풍 (119 특별구조대) :

저의 생명과 요구자의 안전ㄴ을 위해서 굉자잏 힘이 듭니다.


김충식 (119 특별구조대장) :

고귀한 생명을 갖다가 구조할 수 있다는데 대해서 크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동윤 기자 :

이처럼 현대 소방기술은 고층건물에서의 화재를 얼마나 빨리 잡고 중환자를 얼마나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하게 될 사람들이 바로 119 특별구조대입니다.

오늘 인천 소방본부가 실시한 아파트화재 긴급 이명구조 훈련에는 이들 119 특별구조대원 120명이 갖가지 묘기를 펼쳐서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또 교통사고로 차속에 끼어서 생명을 위협받는 운전자를 긴급히 꺼내는 시범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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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층 아파트 화재 대비 인명구조 훈련
    • 입력 1991-10-24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고층건물과 건물 지하실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많은 인명피래를 내기 쉽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소방당국이 특별히 신경쓰는 것이 바로 이 고층아파트 화재문제입니다.

오늘 인천 소방본부가 실시한 고층아파트 화재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광경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신동윤 기자가 설명합니다.


신동윤 기자 :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위층으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흰 수건을 흔들고 집안에는 노약자가 스러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급 인명구조대를 실은 헬기가 도착했습니다.

선발대가 우선 아파트 벽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면서 화재상황을 살핍니다.

2차 강화팀이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목 위에 혹은 줄에 매달고 내려 옵니다.

들것에 실려 나온 실신 노약자는 두 명이 한조가 된 구조대에 의해서 밑으로 운반됩니다.

긴급 우송차량이 이들을 싣고 병원으로 급히 달려갑니다.


최재풍 (119 특별구조대) :

저의 생명과 요구자의 안전ㄴ을 위해서 굉자잏 힘이 듭니다.


김충식 (119 특별구조대장) :

고귀한 생명을 갖다가 구조할 수 있다는데 대해서 크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동윤 기자 :

이처럼 현대 소방기술은 고층건물에서의 화재를 얼마나 빨리 잡고 중환자를 얼마나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하게 될 사람들이 바로 119 특별구조대입니다.

오늘 인천 소방본부가 실시한 아파트화재 긴급 이명구조 훈련에는 이들 119 특별구조대원 120명이 갖가지 묘기를 펼쳐서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또 교통사고로 차속에 끼어서 생명을 위협받는 운전자를 긴급히 꺼내는 시범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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