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근로자주택 입주 시작

입력 1991.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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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근로자 아파트는 15평 기준으로 융자금 1,200만원을 빼면은 8백만원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준공된 경기도 안산 주공근로자아파트는 1,600가구입니다.

이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종학 기자 :

경기도 안산시 군자동에 지어진 근로자 아파트단지입니다.

이 아파트는 근로 복지아파트 15평형으로 아파트 분양값 1,990만원 가운데 융자금 1,200만원을 빼면 입주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790만원입니다.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 아파트값에 비하면 싼값임에 틀림없습니다.


신귀남 (반월공단 임상철씨 부인) :

8년동안 무주택으로 있다가 이렇게 집을 작은 돈으로 내집 마련해서 들어오니깐요, 너무 좋구요.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이종학 기자 :

주택공사로부터 기업체가 분양받아 종업원에게 임대한 사원 임대주택의 경우 15평형이 임대보증은 470만원에, 임대료는 한달에 7만2천원입니다.


장중규 (주공 건설본부장) :

노사화합을 통하고 거기에 대한 산업평화를 기함은 물론 저소득 무주택근로자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또 직장과 가정이 근접하여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이종학 기자 :

근로자 주택은 지난해 6만가구에 이어 올해 8만가구 그리고 내년 11만가구등 모두 2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 정부계획입니다.

그러나 올해의 실적은 주택공사만이 계획물량을 채우고 있을뿐 기업은 27%, 지방자치단체는 13%공급에 그쳐 전체적으로 계획량의 37%인 2만3천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대구등 6개시도는 지방자채단체와 기업체에서 한가구도 짓지않아 근로자 주택건설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건설부가 개정한 기업체의 자금사정과 정부의 건설경기 진정대책 때문에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엔 계획물량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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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근로자주택 입주 시작
    • 입력 1991-11-0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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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근로자 아파트는 15평 기준으로 융자금 1,200만원을 빼면은 8백만원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준공된 경기도 안산 주공근로자아파트는 1,600가구입니다.

이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종학 기자 :

경기도 안산시 군자동에 지어진 근로자 아파트단지입니다.

이 아파트는 근로 복지아파트 15평형으로 아파트 분양값 1,990만원 가운데 융자금 1,200만원을 빼면 입주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790만원입니다.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 아파트값에 비하면 싼값임에 틀림없습니다.


신귀남 (반월공단 임상철씨 부인) :

8년동안 무주택으로 있다가 이렇게 집을 작은 돈으로 내집 마련해서 들어오니깐요, 너무 좋구요.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이종학 기자 :

주택공사로부터 기업체가 분양받아 종업원에게 임대한 사원 임대주택의 경우 15평형이 임대보증은 470만원에, 임대료는 한달에 7만2천원입니다.


장중규 (주공 건설본부장) :

노사화합을 통하고 거기에 대한 산업평화를 기함은 물론 저소득 무주택근로자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또 직장과 가정이 근접하여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이종학 기자 :

근로자 주택은 지난해 6만가구에 이어 올해 8만가구 그리고 내년 11만가구등 모두 2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 정부계획입니다.

그러나 올해의 실적은 주택공사만이 계획물량을 채우고 있을뿐 기업은 27%, 지방자치단체는 13%공급에 그쳐 전체적으로 계획량의 37%인 2만3천가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대구등 6개시도는 지방자채단체와 기업체에서 한가구도 짓지않아 근로자 주택건설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건설부가 개정한 기업체의 자금사정과 정부의 건설경기 진정대책 때문에 계획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엔 계획물량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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