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영업 적발

박성범 앵커 :

어제 경찰에 단속된 유흥업소의 여장남자들의 모습을 보면은 얼핏 봐서는 여자들과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여장남자들을 채용한 유흥업소는 변태영업으로 여자 형사기동대의 단속을 받았고 이들은 손님들과 동성연예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미인도 이 정도면 웬만한 미인대회에 나가도 괜찮을 법 합니다.

미끈한 다리, 날씬한 몸매, 예쁘장한 얼굴, 그 어느것 하나 나무랄데 없습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는 사실입니다.

여자형사들 조차도 감탄할 정도였던 이들은 동성연애자 술집인 게이바에서 접대부로 일하다 적발된 여장 남성들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아예 성전환수술을 받은 남성도 있고 성대수술을 받고 목소리까지도 여성화된 남자도 있습니다.

요보클럽 접대부 (여장남자) :

지금은 여자쪽이 가깝다고 생각해요.

똑같은 사람인데 인간적으로 대우받고 싶은데 이런게 너무...

정지환 기자 :

이들 동성연애자들의 근거지인 이른바 호모술집을 어젯밤 여자 형사기동대가 급습했습니다.

남자지만 여자행세를 하는 이들 동성 연애자들은 이렇게 밀실까지 갖추어 놓은 이술집에서 남자들끼리의 향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동성 연애자 (남자) :

모여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놀고 있었습니다.

정지환 기자 :

다른 것은 ?

동성연애자 (남자) :

눈맞으면 나가고....

정지환 기자 :

눈맞으면 나간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동성연애자 (남자) :

자러 가지요. 뭐.

정지환 기자 :

문제는 우리의 도덕기준으로 볼 때 용납하기 어려운 이러한 동성연애 풍조가 최근 서울 이태원과 낙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낙원동의 경우는 외국에 까지도 널리 알려져 동성연애를 즐기러 한국을 찾는 외국인조차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어서 철저한 단속등의 대책이 마련돼 할 것입니다.